정부가 최근 전기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고물가 등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가정 내 지출을 줄이려고 하면서 고효율 가전이 인기다.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품목에서 고효율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의 고효율 가전...
이른 더위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S샵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전기료 인상 발표 시점 이후이면서 한 낮 기온이 크게 오른 16일부터 21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늘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이 한은의 물가안정 정책과 상충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료를 올리면 물가는 당장 상승하지만 올리지 않으면 금융시장에 한전채가 나오고 에너지 소비가 확대돼 무역적자가 커지는 등의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전기료를 정상화하는 것이 여러 효과를 고려하면 물가 안정에 도움이...
철강업계는 지난해 연말 1톤당 80달러 수준에 거래됐던 철광석 가격이 올해 들어 1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전기료 인상 등으로 생산비용이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기료는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 또 올랐다. 철강업계는 전기료가 1Kw당 1원 오를 경우 제품 생산 비용이 100억 원 증가하기 때문에 전기료 인상은 제품 가격...
최근 전기비와 가스비에 이어 최저 임금까지 인상 가능성도 있어, 까페 창업자를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점이 포화 상태인 만큼 창업에 주의를 기울이길 당부한다.
옆 건물에 경쟁 커피점 문 여니 수익은 ‘반토막’
18일 본지는 A씨의 수익 구조를 재구성해봤다. A씨 점포는 저가 커피 브랜드로 지하철 역에서 50미터 거리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요금 인상분 적용 1년 유예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확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3년 분산 반영 등이 여기에 포함됐죠. 평균보다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경우 제공하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확대 적용해 20% 이상 전기를 절약하면 kWh당 최대 100원까지 전기요금을 차감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다 큰 규모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베트남ㆍ라오스ㆍ태국ㆍ싱가포르, 최고 기온 갈아치워“51도 넘는 날 두 배 늘어날 것” 경고중국, 17년 만에 가장 이른 폭염경보미국, 유럽, 북아프리카도 때 이른 폭염일본, 내달 전기요금 인상
지구가 끓어오르고 있다. 열대 기후에 속해 고온에 익숙한 동남아시아에서 역대 최고치 기온을 경신하는 국가들이 속출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도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전기요금 인상 조치가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기인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어제(15일) 5.3%의 전기료 인상이 있었다.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한국전력공사) 부실화는 한전채(한전 사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윤...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 1킬로와트시(kWh)당 8원을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연간 전기요금은 각각 약 1470억 원, 730억 원 증가하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전기료 상승은 비용 증가로 이어지겠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대 등 에너지 사용 효율 증대, 에너지 사용 절감 등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kWh당 8원 인상…폭염 시 ‘전기료 폭탄’ 우려기상청, 5~7월 기온 평년보다 높을 확률 40%기후변화·엘니뇨 등으로 올여름 폭염 등 극한기상 가능성 있어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로 인한 폭염·가뭄 경고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발표되면서 올여름 ‘냉방비 폭탄’을 터트릴 뇌관으로 날씨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엘니뇨 현상 등으로 장기간 폭염이 이어질...
삼성전자, AI 기술로 전기 소비 저감 기능 강화LG전자, 에너지절감 특화 인버터 기술 확대 적용
가전 업계가 전기요금 인상 기조에 고효율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자극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는 세탁기ㆍ냉장고ㆍ에어컨ㆍ건조기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고효율, 에너지절감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 AI...
당정협의회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당정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가구에는 전기료 누진구간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실시하고 인상분 적용과 관련해 사회배려계층은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자금 경색, 규제 강화, 전기료 인상, 인력난 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을 꼽았다. 미국의 IRA, 반도체법 시행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한 정보 공유와 정책 대응에 대한 필요성도 촉구했다.
또 글로벌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견인하려면 업종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규제...
이어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 수입 가격까지 급등했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기료 인상 요인 중 하나가 지난 정부에서 시행한 탈원전 정책에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전기요금 인상이 탈원전 이슈로 비화되자 야당은 급히 반격에 나섰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원전 정책 때문에 전기요금이...
하지만 한전은 지난해 32조7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도 1분기에만 5조 원의 손실을 본데다 전기료 인상과 자구안 마련 등의 이슈가 있는 상황 속에서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회수하기로 했다.
한전은 21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과 조직, 인력 혁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하겠다”며 자구안을...
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95억 원으로 29% 늘었고, 순이익은 59.1% 증가한 2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떨어지고 국내 전기료가 인상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에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여건의 문제고, 시점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인상 시점을 미루면 여름에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에 "여름철 냉방비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점에 요금을 올리면 더 부담이 크지 않냐는 건 심리적 요인"이라며 "지금 올리면 지금 올리는 부담이 있고, 다음에...
전기·가스요금 결정은 다음 주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1일 박일준 정승일 한전 사장과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등과 함께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한전·가스공사의 자구노력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구계획 및 조직혁신 방안을 발굴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박...
고원가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고리2호기를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 1조5000억 원꼴로 전기 생산 비용이 늘어난다. 가동 중단 기간이 2년 이상이면 3조 원 이상이 더 든다는 뜻이다. 그러잖아도 전기료 인상 부하가 커지는 판국인데, 설상가상이다.
더 큰 문제도 있다. 운영허가 기간 만료를 이유로 가동을 멈출 원전이 앞으로 줄줄이 나온다는 점이다. 현재...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는 "전기·가스요금이 이미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인상됐으며 추가적인 가격 인상 시 영업 지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1달 임대료도 1년에 5% 이상 인상할 수 없는데 전기료는 인상 폭이 너무 커서 임대료보다 더 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감사는 "현행 요금체계는 소상공인의 부담이 과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