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우라늄의 20% 미만 저농축과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향후 '추진 경로'(pathway)를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전에는 사용후 핵연료를 잘라서 분석할 때마다 건건이 또는 5년 단위로 미국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신협정은 국내 시설에서 일부 활동은 자유롭게 수행할 '장기동의'를 확보해 연구·개발 활동의...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 프랑스가 200억 유로(약 25조1434억원) 규모의 핵폐기물 재처리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협정 혜택의 절반가량은 프랑스 원자력발전업체 아레바에 돌아간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핵공업집단(CNNC)은 경영재건 중인 아레바에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이중 철도요금은 주행속도와 서비스의 질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된다.
특히 이번 가격개혁안에는 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높이고 폐수 재처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이 추가돼 오염물 배출 축소도 목표로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학교, 양로원 등 공적 영역의 민간투자를 확대해 해당 분야의 가격도 제도권에 흡수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TDF 연소재 생산네트워크 연구는 금호석유화학의 여수 열병합발전소가 연료인 TDF를 소각한 후 남는 연소재를 재처리해 건설소재로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호남권 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 국책과제의 하나로 진행되며 금호석유화학과 관련 중소기업,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6월까지 수행된다.
연구의...
사우디는 원자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달리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를 거부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3월 한국과 원자력 협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여기에는 사우디 내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도 포함됐다. 사우디 정보기관 책임자를 역임한 투르키 알 파이잘...
특히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골드 스탠더드’가 포함되지 않아 우리나라는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묶여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41년이던 협정 유효기간은 원전 환경의 급속한 변경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년으로 대폭 단축됐다. 다만 협정 만료 2년...
하원은 오는 16일 TAA 안건에 대한 재처리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의 반발이 커 처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TPP가 현실화하면 제조업 일자리가 급감할 것이라는 노동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 또 7억 달러 규모의 TAA 자금 재원을 노령층 의료지원재도인 메디케어 삭감을 통해 마련한다는 공화당의 구상을 강도높게...
최근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또다른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식인 ‘재처리’ 기술 연구의 물꼬가 트이게 됐지만 아직 협정의 정식 서명이 이뤄지지 않아 재처리방안을 대안으로 선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땅에 묻는 ‘처분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이번 권고안에는 처분시설 건설의 핵심인 ‘부지선정’이 빠져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기존 협정을 보면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를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조항이 없어지면서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를 위한 조사후시험(사용후핵연료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과 전해환원(파이로 프로세싱 전반부 공정으로서 사용후핵연료 안에서 높은 열을 발생시키는 원소를 제거하는 작업) 등...
미국 국무부의 이런 견해 표명은 이번 협상결과가 한국에 추후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원칙적으로 농축ㆍ재처리를 금지하는 기본입장을 유지했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 내 강경파들과 비(非)확산론자들은 미국 행정부에 외국에 대해 농축과 재처리를 강제로 금지한 규정인 ‘골드 스탠더드’를 적용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국무부는 “각국의 내부...
한미원자력 협정이 42년만에 전면 개정됨에 따라 한국이 추진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Pyroprocessing·건식 재처리)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게됐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에서 원자폭탄의 핵심연료인 플루토늄만을 뽑아내는 것을 처리기술로, 섭씨 500∼650도의 용융염을 이용, 전기 화학적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 등 유용한 핵물질을 분리해낸다....
양측은 농축과 재처리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으나, 2013년 양국 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부터 협상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는 2012년 2월 제5차 협상 이후 1년 이상 열리지 못했던 본협상을 2013년 4월 재개해 여전히 남은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정 만기를 2016년 3월로 2년 연장하고 추가...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의 문이 열렸다.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에...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의 길이 열리게 됐다.
외교부는 22일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오후 4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미국 싱크탱크인 카네기평화연구원의 김두연 연구원과 마크 힙스 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한미 원자력협정에서 미국 측이 한국에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첫 단계인 ‘전해환원’을 허용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전해환원까지의 앞부분과 전해정련 이후의 뒷부분으로 나뉜다. 전해환원은 산화물 형태의 사용후...
또한 플랜트 분야에서는 △75억 규모 덕양-온산간 지하 8km 수소공급 파이프라인 공사와 △209억 규모 삼척 남부발전 그린파워발전소 내 석탄폐기물 재처리 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건축 분야로는 △104억 규모 경동대학교 원주문막캠퍼스 행복기숙사 공사 △269억 규모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행복기숙사 공사 2건을 수주했다.
특히 플랜트분야에서 수주한...
그러나 재처리에 대한 포괄적 사전동의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미국의 비확산 정책도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협정문은 주요 내용을 24개 조항 정도로 정리한 본문과 연구·개발 및 산업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은 부속서 2개 정도로 구성된다.
우리의 핵심 관심 사항인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문제와 관련, 새 협정문에는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만료 예정이었던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농축·재처리 허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정 만료를 두 달 앞둔 지난 1월 협정 시한을 2016년 3월로 2년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의회 심의와 비준 절차 등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로 협상을 벌여왔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로 만료되는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농축·재처리 허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정 만료를 두 달 앞둔 지난 1월 협정기간을 2016년 3월로 2년간 연장했다. 양국은 이어 의회 심의 및 비준절차 등을 고려해 올해 말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를 정하고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왔다.
현재...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파이로프로세싱(건식처리)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합의과정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의 전단계로 볼 수 있는 ‘형상변경’을 적절한 시점에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연구ㆍ개발을 목적으로 한 사용 후 핵연료의 형상 변경 및 재처리가 미국의 포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