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도 대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 중이다. 작년 말 1조3791억 원이었던 총 차입금은 지난 9월 말 1조6353억 원으로 불어났다. 차입금이 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 자체 이익만으로 경영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신용평가사들은 통상 연간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반기 말에 장기 등급을, 연말에 반기 또는 3분기 실적으로 단기 등급 정기...
경색에 대비해 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위해 최소 운영자금 1조 원 이상 유지, 별도 기준 부채비율 70% 이내, 전체 차입금 중 장기 차입금 비중 65% 유지를 목표로 투자 및 조달 계획 등을 조정하며 대응해 나갈 예정으로 기업가치 상승 및 주주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기업마저 회사채 발행에 난항을 겪으면서 돈줄이 마른 기업들은 장기 기업어음(CP), 은행 대출, 계열사 차입까지 불사하며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기준 CP 발행잔액은 114조6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82조8607억 원)와 비교하면 32조 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 중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 CP...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케미칼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업황 부진과 차입 부담 확대로 현재 신용등급인 ‘AA+’에 부합하는 사업과 재무 지표를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신평은 “롯데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재무 부담이 가중됐고,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결정에 따른 지분 인수 자금 부담 등을 고려하면...
14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 규모에 비해 신작들의 일매출 규모가 너무 작으며, 다작을 통한 성장 전략을 펼치더라도 흥행 성공률이 매우 떨어짐에 따라 단기 투자 매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차입금이 증가함에 따라 환 노출도 커져 실적의 변동성이 커졌고, 전사 차원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강...
도래 차입금 없고, PF는 지식산업센터 분양, 오피스 준공 등으로 상환 가능
기존 에너지 디벨로퍼로서 자체개발 중심 프로젝트 진행
앞으로는 매입 등을 통한 사업 구조 다각화 예정
2023~2024년 연료전지 프로젝트, 중장기 해상풍력 프로젝트 순차적 착공 계획
에너지 부문 외형·이익 비중 점차 높아질 전망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
◇JW생명과학
수액제...
한은은 올해 기업 신용(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국내외 경기 둔화, 대출금리 인상, 환율·원자재가격 상승 등 경영 여건도 나빠진 만큼 한계기업(3년 연속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 수와 차입금의 비중(금융보험업 등 제외한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대비)이 지난해 14.9%, 14.8%에서 올해 18.6%, 19.5%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10% 이상 유지 및 총차입금/EBITDA 지표가 2배 미만으로 낮아지면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상반기 동국제강 EBITDA/매출액 지표는 13.9%이며 총차입금/EBITDA는 1.8배다.
동국제강은 장기 목표인 신용등급 A로의 회복을 목표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및 생산을 지속 및 부채비율 개선, 차입금 경감 등 재무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한국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 외화 차입금 상환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은행권의 평균 외화 LCR은 올해 2분기 평균 123%로 높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해 4분기(113%), 올해 1분기(115%)에서 개선된 수치다. 2017년에 채택된 국가 최소 규제...
나신평은 "PF유동화증권 규모가 2021년 말 2조7292억 원에서 2022년 6월 말 1조8183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그 과정에서 차입금이 1조8021억 원에서 2조4326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사고 결과 행정처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처분 수위에 따른 사업경쟁력 저하에도 불확실성을 나타냈다. 나신평은 "해당...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환율변동을 우려해 환 헤지(위험회피)를 하고 있지만 외화 지출이 외화 수입보다 많고 외화 차입금 비중도 높아 환율이 오르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350억 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난다. 아시아나항공도 환율이 10% 상승하면 3585억 원의 세전순이익이 감소한다. 이들 항공사가...
단기외채 증가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132억 달러)이, 장기외채 감소는 일반정부 및 부채성증권(각각 -42억 달러, -28억 달러)이 주도했다.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177억 달러)이 증가한 반면, 일반정부(-54억 달러), 중앙은행(-42억 달러), 기타부문(-2억 달러)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은 1조482억 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317억 달러 줄었다. 외국인의...
롯데몰 광명점은 총면적 약 3만8012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롯데쇼핑이 2035년 6월까지 유지보수비 등 부동산 보유 및 운영 관련 제반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는 장기 책임 임차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롯데몰 광명점의 연간 임대료는 150억 원 수준이며,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2%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츠의 선순위 및 후순위 차입금을 2025년까지...
상승기 외국인 자본유출입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 상승률이 일정기간(2년) 이내에 15% 초과하면 외국인 자본유입 규모는 평균 유입액 대비 약 360억 달러에서 420억 달러 감소했다.
현재 우리나라 외국인 자본 유출입은 올해 2월 이후 주식투자자금이 유출로 전환했음에도 채권 투자자금 및 차입금이 유입세를 유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분석한 상장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1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4%보다 높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상위 5개 기업집단(삼성·SK·현대차·LG·롯데)의 작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138조2000억 원(전체의 49.9%)과 320조 원(58.6%)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조4000억 원, 19조2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 실적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 “202년까지 길게 보면 LG유플러스가 현 주가에 머물러 있을 경우 차입금 이자율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월등히 높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신 3사 중 유독 올해 주가가 부진해 벨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내년까지 계단식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한기평은 재무지표 개선의 근거로 영업수익성, 순차입급/EBITDA, 차입금의존도 개선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 순차입급/EBITDA는 1.6배이며 부채비율은 11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순차입금/EBITDA는 2.8배, 부채비율은 153.8%였다.
한기평은...
글로벌 특송업체 FedEX의 100% 자회사인 TNT Express가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이 펀드를 단독 판매, 총 68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현지 차입금을 더한 금액 총 16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금리인상기를 맞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실적 둔화와 맞물려 조달비용 증가 우려가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차입 비중이 높은 업종 대부분은 지난해 매출 성장을 통해 현금 보유량을 늘린 만큼 아직까지는 펀더멘탈을 급격히 악화시키지는 않을 거란 분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