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 씨, 기 씨 등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검찰 수사는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옵티머스 김 대표, 2대 주주 이모 씨, 계약서를 위조한 윤모 변호사, 송모 사내이사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을 시작으로 투자 회사인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모 씨, 거래처 M사 오모 회장 등을...
실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미공개 정보 이용ㆍ시세 조작ㆍ부정 거래 등 자본시장 3대 불공정 거래 10건 중 7건의 뒤에는 임원과 주요 주주들이 있었다.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5000억 원이 넘는다.
‘큰손’들의 지대추구 끝은 결국 개미들의 피해로...
김득의 대표는 흥국생명에서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됐고, 이후 SC제일은행 대출이자 문제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시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인물이다.
최근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책임 주체를 찾기 위해 각 이해단체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그는 라임, 옵티머스 사태는 과거 2015년 7월, 자본시장법을 개정한 시점부터...
여유자본금 정보를 요구하고 상담을 진행한다고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
IT분야에 정통한 하나금융투자 A 연구원도 피해자다. 해당 채널 또한 개인상담·종목상담·파생상품 문의를 받는다고 밝히고 있었다.
A증권사 B 연구원은 사칭 피해자다. 채권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B 연구원 사칭 카카오톡 채널 계정은 ‘주식시장에서 더 이상 개인투자자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이어 "피고인은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각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업무상 배임에 의한 피해도 커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1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자금 195억 원을 김 회장이 소유한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이 자금이 애초 약정한 목적이 아닌 다른...
그는 경제학자이면서도 건설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으며, 지금까지도 한은 직원들 사이에서 역대 총재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그의 경제철학은 요즘 젊은이들을 압도하는 개혁적 성향이 묻어나 있다. 중앙대 교수로 사회 초년 시절을 보내던 시절 집에 들었던 강도에게조차 후한 대접을 했던 그는 2010년 5억 원, 2018년 3억 원...
"남성, 여성 모두가 평등의식을 갖고 함께 나아가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8일 이투데이미디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20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남성 중심의 문화가 굳어진 금융계에도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일명 '여성 임원...
그러나 반대로 멀리서 볼 때 숲이 멀쩡해 보인다고 썩은 나무 몇 그루나 있는 것을 묵과해도 된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그 썩은 나무들이 평생에 걸쳐 소중히 모은 국민의 피눈물 같은 돈을 빨아먹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돈 버는 것은 좋다. 자본주의 시장의 기본 이념이다. 그런데, 남의 피눈물로 배를 채우지는 말았으면 한다.
자신이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지 않고 걷는 것은 길 잃고 헤매는 것과 같다.”
1981년 자본금 1억 엔으로 직원 2명과 고향에서 설립한 소프트뱅크의 회장. 그는 소프트뱅크를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키웠다. 1998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사이버공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 가운데 17위에 올랐다. 그의 회사는 2013년에...
등장하는 인물 또한 냉정하고 때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그려진다. 덕분에 현실에선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동경한다. 자본시장의 틈새와 허점을 노려 한 몫 챙기려는 세력 역시 그 나름대로 진화하는 게 분명하다.
현실은 어떨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는 사기극의...
당시 중국은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선언하고 시장경제로 전환한 지 약 2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달러도 안 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며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국민만 잘 살게 하면 된다’는 덩샤오핑의 중국식 자본주의가 맞아떨어져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 궤도에 올랐고, 중국을...
진 전 교수는 “현대 자본주의 국가 중에서 사회주의적 요소를 갖지 않은 나라가 어디 있나”라면서 “정책의 문제는 정책으로 다뤄야지. 툭하면 이념의 문제로 바꾸어 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대한 국가의 개입 자체를 부정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럴 거라면 애초에 집값, 전셋값 잡으라는 요구 자체를 하면 안 된다”면서 “문제는 그 ‘개입’의...
그러면서 박 회장은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 거대 자본이 대대적인 M&A로 진입하면서 제품 다양성이 줄었고, 효율 위주의 경영으로 소위 말하는 ‘크래프트 맥주 정신’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던 선례도 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존 업체들이 일정 수준의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정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이...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유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ㆍ횡령,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씨는 옵티머스로부터 수백억 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엔피캐피탈대부의 대표이사, 하이컨설팅과 골든코어에서 사내이사를 맡은 인물이다. 앞서 스킨앤스킨의 비상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20일 유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ㆍ횡령,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씨는 옵티머스로부터 수백억 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엔피캐피탈대부의 대표이사, 하이컨설팅과 골든코어에서 사내이사를 맡은 인물이다. 앞서 스킨앤스킨의 비상근...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이 전 부사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자산운용 자금 300억 원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명품 시계와 가방, 수입 자동차, 전환사채(CB) 등 총...
응 부청장은 “홍콩과 전 세계에서 벌어진 최근의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펀더멘털은 강하다”며 “홍콩의 주식시장은 질서 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통화당국은 최근 주요 자본의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반복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홍콩 정부가 페그제 유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그제(고정환율제)는...
또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지투하이소닉이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공동 대표이사를 고소할 것이란 미공개 내부 정보를 듣고 보유 중인 주식을 전량 매각해 11억 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주식 매각 여부나 시기, 금액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이사회의 성 다양성을 보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으면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협회는 1월 국회를 통과한 여성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후속 조치로 이사역량강화 교육세미나를 개최하고,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협회가 창립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조세·재정…현대국가의 원칙 제시
즉, 왕안석 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은 국가 자본을 활용하여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촉진하자는 주장으로서, 그렇게 경제적 확대가 이뤄지면 세율을 변화시키지 않더라도 국고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왕안석 개혁의 이러한 성격이 현대 국가들이 모두 따르는 원칙으로서, 다만 이것이 시대를 무려 천 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