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노조 측에서는 사 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를 손에 넣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모두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는 쟁의행위...
각 노조가 파업권 확보를 사측과 교섭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만큼 모두 가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각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 3사 노조는 사측에 올해 공동교섭도 병행해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조선업으로서 작업 성격이...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이날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최종 통과하면서 기아는 2년 연속으로 노사 간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 2만822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2만6490명이 참여해 65.7%에...
첫 잠정안 부결 후 두 번째 도출안2년마다 신차 할인, 3년으로 축소할인폭도 최대 30%→20%로 낮춰 퇴직 예정자 반대 탓 1차 안 부결조합원 사이도 '세대 갈등' 조짐
기아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평생사원증' 제도를 놓고 노조 내 세대 갈등이 발생하면서 향후 완성차 제조사의 임단협에서 퇴직 예정자들의 입김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후 2시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4차 본교섭에서 2차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일 1차 잠정 합의가 부결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앞서 엑손모빌은 2023년 6.5% 임금 인상에 2개 노조와 합의했으나 CGT가 10%의 임금 인상을 새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정유사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10%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사측과 대화를 나눈 후 티에리 뒤프레네 CGT 대표는 “정부가 복귀 명령을 내린 정유시설 직원들이...
한국타이어, 한국노총 노조와 임금 협상 타결기본급 5.0%, 생산격려금 100만 원 등 골자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조와는 협상 계속
한국타이어가 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과 약 3달 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타이어는 12일 한국노총 한국타이어 노동조합과의 2022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2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은 이날...
지난달 노사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200%와 400만 원 등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협의안을 타결시켰으나, 단체협상은 노조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단체협상에서의 주된 논쟁 사항은 25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직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 혜택의 연한과 할인 폭 조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측은 올해 임금 및...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돌봄 24시간 근무체계 도입 △병가·휴직 시 임금 70% 지급 △안식휴가제 실시 △미지급분 장기근속장려금 보충 △노사 공동 발전전략위원회 구성 등이다.
장애인 돌봄 근무체계는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24시간 체계로 전환한다.
병가·휴직 보수는 그동안 평균임금의 100%를 지급해왔지만, 공무원 임금 지급 지침을 준용해 70%(1년 초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사용자 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행연합회장)은 이달 4일 대표교섭에서 2022년 산별중앙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금융노사가 4월 19일 상견례를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임금인상은 총액임금의 3.0%를 기준으로 기관별...
이 협상에서 양측은 공공버스와 민영제노선 버스 기사 임금을 5%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노조 측은 서울 버스와의 임금 격차를 해소해달라며 최대 22%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는데, 사용자 측은 유가 상승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14일 전에 배차 근무표를 작성하는 것과, 유급휴일에 수당을 지급하는 단체협약 개정안에도...
철강 생산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철강재 가격이 오를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현대제철도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날 노조 측이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불참했다. 노조는 사측이 불참한다면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한 만큼 파업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협상을 통해 기본급을 7만5000원 올리고 성과급(기본급 200%+770만 원)까지 지급했다며 협상 불가 방침을 내세우며 한차례 충돌했다. 여기에 임단협이 시작되면서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문제는 현대제철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면 국내 철강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 이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충격파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가 16일 오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한다.
르노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번의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 노조는 7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의 찬성으로...
지난달 금융노조 조합원들의 투표로 파업을 가결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자(금융산업협의회) 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노조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키로 했다.
금융 거래가 마비돼 소비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금융대란’의 우려는 낮다....
B은행 관계자도 “은행 업무의 비대면화로 인력을 30% 감축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있었으면 당장 직장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총파업에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주장하고 있는 임금협상 등의 안건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고 ‘누구를 위한 파업이냐’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반면 정부에서 본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분위기는...
현재 미국 12개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유급휴가 확대,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중 10곳은 잠정적으로 합의했지만, 아직 2개 노조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16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7일부터 이들은 파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 1992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 벌어지는 일이 된다.
바이든 행정부도 11월 중간선거를...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 회사 본업 외의 스포츠 관련 논란 등 직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영진은 추후 임금과 기본 경비에 대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는 “노조와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상생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임금, EU 회원국 시민들이 이런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통한 평화협상을 더 강력하게 요구하거나, 대러시아 강경정책을 완화하라는 요구가 나오지 않을까? 푸틴은 이런 셈법으로 천연가스 공급량 조절을 이제껏 유용한 무기로 사용해 왔다....
한국지엠(GM) 노사가 2개월여간 교섭 끝에 노조 찬성률 55.8%로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완료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7일 조합원 7619명을 대상으로 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172명 중 과반수인 4005명(55.8%)이 찬성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3146명(43.9%)은 반대에 투표했으며, 나머지 21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전체 조합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