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동안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 진전이 없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협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선언의 책임을 사측에 물었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앞서 노조는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하루 동안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하고 잔업·특근 등을 거부했다.
2020년 임단협 협상에서는 총 15일간 부분파업을 했고, 2019년에는 1개월 넘게 부분·전면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앞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이 부임 후 처음으로 노조 간부들과 공식적으로 만나...
그는 "한국지엠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둔다"며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미달했으나, 재무실적은 지속해서 진척을 보여 올해 생산과 수출에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오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선다.
한화 방산부문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35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의 경영상 위기 때 노동조합이 임금 협상을 수차례 회사에 위임했다. 회사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 인상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노사소통으로 노조 설립 이후 지금까지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샘표식품 또한 협력적...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사태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하나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전운임제는 연장될 수밖에 없을 텐데 왜 이 문제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했는지가 궁금했다. 화물연대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제 역할을 해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안전운임제를 지금 와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최근 협상을 통해 일단 연장해서 시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날 원 장관은 우선 "안전운임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운임 산정 근거의 객관성 등에 대한 문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화물연대는 협상 타결에 따라 15일 집단 운송 거부를 풀고 물류 수송을 재개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은 풀었지만, 협상에서 일몰 폐지와 연장을 놓고 '지속 추진'이라는 애매한 결론을 내고 이에 따라 공동선언문 대신 각자 보도자료를 배포해 향후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안전운임제의 당사자인 화주단체가 운송비 상승 우려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다. 그간 화물연대는 8일간의 총파업을 통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를 요구해왔다.
어 차관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으며 원희룡 장관도 ‘특이한 제도’라고 말했다”면서...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3년 일몰제'인 만큼 올해 말 폐지된다.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실무 협상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 등의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화물연대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역시 애초 안전운임제의 모든 차종...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인사청문 절차가 한 달 가까이 진행되지 않자 김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03년 국세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국세청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2일에도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적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투쟁 강도를 더 높일 것을 공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에서 1조6000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인·광양·포항·울산·대산항 등의 수출입 물류가...
정부와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동시에 전국 곳곳에서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정부와 이틀째 실무협의…여전히 평행선
화물연대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수석부위원장이, 정부 측에서는 국장급인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이 나섰지만...
화물연대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유지되어야 한다며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문제는 국회 입법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면서도, 주무 부처로서 원활한 입법을 위해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자, 화주 등의 입장을 조율하고 문제가 원만히...
“추후 협상할 때 (시급을) 조정할 것 같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오는 16일 가사근로자와 이들을 고용하는 가사서비스 인증기관을 명시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그간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가사근로자들은 법 시행을 통해 일반 근로자와 같이 4대 보험, 최저임금, 유급휴가, 퇴직금 등을...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위해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원유 생산이 일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수하일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대에 대한 노력이 고무적이 않다”며 현재 생산량인 하루 260만 배럴은 목표치에 못 미치는 점을 지적했다.
이란이 미국과 협상에...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일부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노조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임금피크제 쟁점이 불거진 상태는 아닌 만큼 통상적인 협상 교섭 과정에서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공동요구안을 기초로 최소 4개월에서 최대 7개월 동안 최소 10회에서 최대 16회에 걸친 단체교섭 및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노조는 교섭 결렬의 원인을 네이버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각 법인의 지분 및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법인은 네이버와 ‘발주계약’을 맺어 연초에 결정된 용역비로 노동자들의 임금과...
여름철에는 임금 단체협상이 몰려 있어 노동계 투쟁이 많은데, 올여름에는 새 정부 초기인 데다 최근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까지 맞물리면서 강경 투쟁이 예상된다. 결국, 화물연대 총파업을 시작으로 올여름 이어질 노동계의 하투와 이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새 정부 5년간 노사정 관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