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안전운임제는 일종의 ‘화물기사 최저임금제’다. 화물운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올해 일몰된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7일 0시부터 일제히 운송을 중단하고, 오전 10시부터는 16개 지역본부별로 동시다발적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전체 화물기사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6%에...
개별 사업장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시행 방법 등을 두고 노사 간 재논의·협상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임금피크제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심화되고 임금피크제 자체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단 노동계에서는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대법원 판례가 나온...
정규직 중심의 노동조합은 매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사용자(사업체)에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기조성과 체감도가 큰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은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주된 명분 중 하나다.
반면,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과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임금 간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2005년 이후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8년(4.7...
노조는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오르지 않는 것은 건설노동자의 임금, 레미콘 운송노동자의 운송료”라며 “적정 운송료를 쟁취하고 일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인 마창레미콘발전협의회는 부산지역 협의회 제안(7000원 인상)과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급계약인 만큼 상여금 지급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이들 파업에 앞서 지난달...
18일 아산서 체결식 개최올해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연봉 9% 인상ㆍ복지 개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충남에 있는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단체협상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쟁의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만들어진 강성 노조 이미지와 달리 회사와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묵묵히 경영 정상화를 향해 걸어가는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 후보는 KG컨소시엄이다. 오랜 기간 자금난을...
있는 임금체계와 노동시간에 대한 정부 주도의 개입 시도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과는 오랜 시간 동지였으나 이제는 때론 갈등과 대립의 공간에서, 때론 대화와 협상의 공간에서 치열하게 만날 수밖에 없다”며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신뢰는 변치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이번 임금 인상과 현장근무자 처우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와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금 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대내외 우려를 없앴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하는 기간 노사협의회와도 협의를 병행했으며 비슷한 시기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노사 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2022년 근로조건을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
현시점에서 대중 고율 관세를 조정하면 자칫 중국과의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렛대를 잃을 수 있다는 게 관세 인하 반대론자들의 근거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41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자 바이든 행정부가 관세 완화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기로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미 USTR는 관세 적용을 받는 중국의 549개 품목 중 352개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를...
운송기사들은 지역의 중소 레미콘업체인 사측과 운송비 인상 등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양산, 김해 등 약 8000곳 이상의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중단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운송비를 둘러싸고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속한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협의회)와...
노조는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으로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무노조 경영’을 이어가는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이 불법이라며 고용노동부에 회사를 고발했다.
노조는 정치권과 양대노총...
우리나라의 고용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임금 협상의 준거 지표로 활용된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근로자들이 향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임금 인상 압력을 높이는 것이다. 한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2013년 4월(3....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이번 합의는 4500명 규모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측과 진행 중인 임금협상과 다르다. 노조는 별도의 교섭을 요구하며 13일부터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5일부터는 24시간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이월된 2021년도 임금협상을 놓고 강 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 돌입으로 현대중공업이 강점을 보이는 LNG 선박 분야에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8시간 전면파업을 시행한다. 27일 오전 9시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40분을 남긴 새벽 1시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작년도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조정 시한인 26일 0시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용자 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상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지만 기한인 이날 0시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0시께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노사는 임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32만2276원의 정액(4호봉 기준 8.0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합의 도출이 안되면 26일 첫차부터 운행을 거부할 예정이다. 노조에 가입된 서울 시내버스는 7235대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날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교통 차질을...
이러한 시차는 1년 단위의 임금협상 관행,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를 감안할 때 높은 물가 상승세와 고용회복이 지속될 경우에는 올해 하반기 이후 임금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물가상승 → 임금상승 → 물가 추가상승'의 악순환 가능성도 있다”라며 “물가상승이...
서울시는 준공영제에 따라 버스 회사에 재정을 지원해왔지만 임금협상 당사자가 노사인 만큼 직접 개입을 꺼리고 있다.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과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극심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버스노조에 가입된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