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가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중노위는 30일 오후 3시부터 세종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 중재를 하고 있다.
30일 늦게까지 계속된 조정회의는 31일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정회의 세부 사항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현지에 각각 공장을 한 곳씩 가동 중인 현대차와 기아 역시 유사한 비율의 임금 인상안을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앨라배마ㆍ기아 조지아 공장은 UAW 미가입 단체임은 물론, 별도의 노동조합도 없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6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앨라배마 공장이나 현재 건설 중인 전기차...
앞서 노조는 5월부터 회사 측과 임단협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중노위는 단체교섭 조정 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노조와 사측이 30일 최종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노조 측은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기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5사(현대자동차,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중 유일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었다.
노사가 합의안 잠정합의안에는 사실상 사문화되었으나 단체협약에 문구가 남아있어 소위 ‘고용세습 조항’으로 비판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청년실업난...
김 대표는 임금·단체협상이 한달여 만에 타결되면서 18일 KT스카이라이프를 시작으로 계열사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성장성이 낮거나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를 제외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업무파악에 나서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매년 인사를 11월에서 12월 초 사이에 진행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경영 공백으로 인해 2021년 이후로...
현재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아 측은 “중동, 우크라이나 등 국제 정세 불안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인플레이션감축법(IRA)등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코로나 시점 대비 대기물량 대폭 감소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해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합의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먼저 사실상 사문화되었지만 단체협약에 문구가...
그러나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보기는 어렵다.
노사 갈등을 키우는 것은 ‘고용 세습’ 조항이 담긴 단협 27조 1항이다. 이 조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고 규정한다. 시대착오적이다. 헌법 제11조 평등권에도 반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임금...
기아 노조는 이날 사측의 요청에 따라 2023년도 임금 단체 협상의 교섭을 다시 이어 나가기로 했다. 12일 예고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했지만, 협상 결렬 시 파업은 강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고용세습조항 유지'와 '64세 정년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자동차는 올해 계속된 반도체 수출 부진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의 버팀목으로...
기아 노조는 2023년도 임금 단체 협상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과 진행한 임금 단체 교섭 14차 본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2~13일, 17~19일 각각 총 8시간, 20일에는 총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등 외에는 생산 특근도 거부하기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캐나다 자동차 노조인 '유니포'와 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합의 내용은 포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드는 캐나다 자동차 노조와 3년간 총 15%의 임금인상과 연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전날 GM과의 단체협약 합의가 불발되자...
포스코 노사 교섭 결렬…중노위 조정 신청현대제철도 노사 갈등 커지며 잇단 난항3분기 영업익 4800억 전망…전년比 16% ↓
철강업계가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을 지속하는 가운데 각종 규제와 업황 악화 등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환경 규제로 전기로 비중은 늘려야 하는데 산업용 전기요금마저 오를 기미를 보이면서 철강사들의 어려운 상황이...
조선3사,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성공인력난 상황에서 파업 원치 않은 결과노조 측도 몇 년만 업계 호황인 점 고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 모두 추석 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타결이 몇 년 만의 호황 국면, 내달 진행될 카타르 수주전을 앞두고 브레이크가 걸리면 안 된다는 우려가 반영된...
포스코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격주 주4일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포항에 있는 본사에서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이다.
당시 포스코노동조합은...
삼성전자 사측과 대표 교섭단체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어진 첫 교섭에는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한 차례 결렬됐다. 당시 회사 측은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노조 측 요구를 거부했다. 아직도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중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참여해 2만2703명(58.81%)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UAW는 단체협상 시한이 종료된 지난 15일부터 미시간, 오하이오, 미주리주(州)에 있는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UAW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 초반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번 주 파업 대상 공장이 확대될 수...
앞서 UAW는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단체협상이 14일이었던 협상 시한을 넘김에 따라 미시간, 오하이오, 미주리 주(州)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 돌입한 공장들의 노조 가입자는 총 1만2700명 정도다.
UAW는 향후 4년간 최소 30%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물가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제도의 재도입도...
UAW는 이들 자동차 기업과 몇 주간 임금 인상 협상을 해왔으며 임금·단체 협상이 14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UAW는 당초 향후 4년간 임금을 40% 이상 올려달라고 했으나 여기서 한발 물러나 30% 중반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이 제시한 수준은 20%다. 또한, 노조는 전기차 생산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에 대한...
포스코 대표교섭 노조인 포스코 노조는 앞서 지난달 28일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검토 중이다.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은 회사 창립 55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노조는 5월 31일부터 20차례에 걸친 노사 협상에서 기본급 13.1% 인상과 자사주 100주 지급, 목표달성 성과급 20% 신설, 생산성 격려금 200% 신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잠겼을 때 노조는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아래 135일 만의 기적을 이뤘지만 사 측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경영진들은 무상 주식을 받고 최정우 회장의 연봉이 60% 오를 때 조합원의 연봉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