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투표 '가결'…찬성 77.79%

입력 2023-10-29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노조가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28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만1145명 중 1만756명(96.51%)이 참여해 8367명(77.79%)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2389명, 기권은 389명이다.

노조의 쟁의행위가 가결된 건 창사 5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노조는 5월부터 회사 측과 임단협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중노위는 단체교섭 조정 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노조와 사측이 30일 최종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노조 측은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중식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추가 소요 비용이 1조6000억 원에 달한다며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 주식 400만 원 지급, 일시금 150만 원 지급,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격주 주 4일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0,000
    • +0.15%
    • 이더리움
    • 4,550,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4.1%
    • 리플
    • 3,044
    • +0.2%
    • 솔라나
    • 197,900
    • -0.75%
    • 에이다
    • 621
    • +0%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0.72%
    • 체인링크
    • 20,850
    • +2.6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