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거듭 “한은은 정부로부터 독립적이지만 미 연준으로부터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 경제는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통화정책 또한 글로벌 환경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 이창용의 한은은 미 연준만이 아니라 우에다의 일본은행 동향도 면밀히 살피면서 갈 길을 잘 찾아야 한다.
한은법 1조는 ‘물가안정’을 명시하고 있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해 취임 이후 ‘데이터’에 기반해 기준금리 결정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달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각종 데이터는 ‘동결’과 ‘인상’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결정에 어려움이 크다. 23일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의견이 ‘3대 3’으로 갈릴 경우, 결국 이창용 총재가...
이창용 한은 총재는 “얼마 이상이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상존한다. 한국경제학회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용인할 수 있는 금리역전 최대폭으로 0.75%포인트를 꼽았다.
국내 물가 상황 또한 녹록지 않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지난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행도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가능성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18일 서울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금융당국에서 파악한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0.6%인 상황인데, 이를 위기로 과장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부동산 PF와 관련해 우려가 많지만, 연체율과 미분양률 등은 2013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 비교하면 굉장히 낮다"며 "위험 요소가 있는...
이날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중국 자체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가야 할 시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국장과 이 총재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에 공감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4.4%에서 5.2%로 상향 조정한 것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신 국장은 “BIS는 IMF와...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비롯해 기업, 학계 등 각계 주요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활성화와 공동세미나 개최에 뜻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이 그동안 성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행사다.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신현송 BIS(국제결제은행)...
업무보고에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유관기관, 금융지주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자본시장 선진화 나서…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등
금융위는 외국인의 투자 문턱을 낮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 지수 편입을 준비할 방침이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의...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부채가 통화정책의 결정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과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해 총재 취임 후 기자회견 때마다 거의 매번 한은의 안정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위해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축소와 고정금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런데 이상한 건,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
국채 금리는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과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동결을 넘어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한 시장 참가자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대인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현...
최근 한국경제학회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용인할 수 있는 한미 금리역전폭으로 75bp를 가장 많이 꼽았었다. 반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계적으로 얼마 이상이면 위험하고,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얼마,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었다.
즉, 물가안정이 주 목적이 돼야 하겠지만 성장과 금융안정도 함께 고려한 정교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
1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가 생각한 패스(path, 경로) 보다 물가가 안떨어진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고, 생각한 패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