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최근 글로벌 경제·금융 주요 현안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부동산 부문 어려움,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한은은 16일 오전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창용 총재는 시스템 개발업체(LG CNS)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화폐수급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명시적으로 경고를 했다.
한은은 앞서 5월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웃돌 경우 성장세 둔화와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7월엔 가계부채 문제가 장기성장세 제약과 자산불평등 확대를 초래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그제 공개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같은 맥락이다. 금통위원들은 가계부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지난해 석유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많이 절하됐는데, 순위가 오른 브라질·러시아·호주 등은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라 환율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 동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특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만큼 금융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돌아온 영끌族…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너도나도 주담대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디지털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방지 차원에서 대출제도 개편에 나섰다"며 "한은법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우선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중대한 애로가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이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한미 금리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수차례 강조한 만큼, 금리차 자체보다는 이로 인한 외환·금융시장 내 상황 변동이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에는 대내외 금리차가 벌어지면 국내 자본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원화가 약세 경향을 보인다는 게 공식처럼 여겨졌다. 다만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았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는 "디지털 뱅크런 방지 차원에서 대출제도 개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행 한은의 대출제도는 주요국에 비해 좁은 담보증권 범위 등으로 인해 대규모 예금인출시 일시적으로 유동성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예금취급기관의 지원에 상당한 한계가 있었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대해선 제도적 요인 등으로 유동성 지원에 상당한 제약이...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간밤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의...
이창용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금리나 거시건전성 등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은이 가계대출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다시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반기 경기...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24∼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28차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EMEAP는 1991년 설립된 이 지역 중앙은행 간 협의체로, 현재 한국·중국·일본·호주를 비롯해 11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재는 EMEAP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산하 기구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지난 5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공언했다. 한국 경제에 일본형 장기 침체(secular stagnation)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경제는 2차대전에서의 패망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한 모범 사례였다. 그러나 1990년대 초 부동산버블 붕괴 이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특히 이번 금통위 직후에도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언급한 “금통위원 6명이 최종금리 3.75%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발언은 현재 기준금리가 3.50%인 상황에서 그 자체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긴장감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통화당국이 최종금리 3.75%라는 숫자를 고수하며 시장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데에 대해 두 가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주최한 제주포럼에서 “우리 경제가 중국 특수에 중독돼 구조조정의 시기를 놓쳤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의 대응’ 주제 강연에서 “최근 대중국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단순한 미·중 갈등 그 이상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따끔하게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30년 넘게 ‘안보는 미국...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기업인들에게 "당분간 금리를 내린다고 얘기하기에는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내릴 것을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제주포럼에 연사로 나서 "냉탕·온탕 통화정책이 왔다 갔다 하면 거시정책의 틀이 흔들린다. 연말까지 상황을 보고 금리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기준금리 발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금리 인상기 최종금리 수준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75%로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2.7% 기록했지만 8월 이후 다시 올라서 연말에는 3% 내외로 움직일 것이라는 게 저희 전망이고, 내년에 2%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