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구속을 면했지만, 검찰의 기소가 유력한 데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도 진행 중이어서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동안 재판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기업 경영에만 몰두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재계에선 그러나 이 부회장이 준법 경영 및 사회적 책임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재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한 것과 관련해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3% 이상 오른 38만 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 삼성화재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9시 현재 전날보다 2% 이상 오른 5만6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2시께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 관한 검찰의...
KB증권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9일 진단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 시도가...
9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원정숙(46·사법연수원 30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시간 30분에 걸친 장고 끝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원정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께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원정숙...
삼성은 9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오너가 구속되는 위기 상황을 면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검찰의...
'삼성 합병' 의혹을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을 피하게 됐다. 삼성은 총수 부재로 인한 경영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반면 구속 수사로 마지막 속도를 끌어올리려던 검찰 입장에서는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해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되었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하여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하였다고 보인다"면서도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하여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옛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9) 실장(부회장), 김종중(64) 전략팀장(사장)의 구속 심사가 약 11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들은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린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이 부회장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심사가 8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두 번째로 긴 심문이다. 역대 최장 시간 심문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시간 42분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 30분 동안 이 부회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삼성물산 합병'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첫 관문이 이번주 열린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이 부회장 등의 기소 타당성 안건을 심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검찰시민위원 15명 선정을 완료하고 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2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가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8%(600원) 내린 5만4900원에 마감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은 액면분할 전인 지난 2015년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기록한 10일 연속 상승 이후 처음이다. 연속 상승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4만8750원에서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