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1년 수감생활 후 풀려난 이 부회장은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부회장과 옛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9) 실장(부회장), 김종중...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삼성은 이 부회장의 혐의를 벗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셈이지만 여전히 검찰의 영장 재청구 가능성과 불구속기소 될 여지도 남아있다. 사법 리스크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미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3명의 전문경영인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으며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