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수감 후 첫 공식 발언을 통해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재용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서울...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황을 설명하는 근거로 이재용 부회장 부재 가능성을 꼽는다.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으며, 재계 안팎에선 투자지연 등 의사 결정 중단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세계 경제 위축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선장 잃은 삼성의 경영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은 당분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겠지만, 한계가 뚜렷해 상당 기간 경영에 차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역시 늦춰지면서, 포스트 코로나·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코로나로...
준법위는 구속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속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준법감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 부재 속 첫 행보로 오는 21일 정기회의를 열고,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 전문심리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는 준법경영 개선방안을 만들어...
48%), 삼성생명(1.40%) 등 주요 삼성그룹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일찍이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주가 영향이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될 당시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10% 넘게 증가했다. 당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한 달 여 만에 30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코스피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구속에 대해 "유감스러운 소식"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 회장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법원 판결은 한국에서 CEO가 얼마나 큰 책임을 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며 "한국의 독특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장이 없으면 배가 잘 갈 수 있겠습니까."
삼성 신경영 전도사로 활동했던 고인수 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은 19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전날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안타깝다"는 표현을 수차례 꺼냈다.
그는 "임직원들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겠지만,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선장이 없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
박용진 "이재용, 늦었지만 사필귀정…국민 상식의 판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재벌총수에 대한 봐주기 판결이 아닌 국민 상식선의 판결이 내려졌다"고 환영했습니다.
'삼성...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직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4주간 신입 거실에서 격리 수용된다. 4주 뒤 PCR...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 구속됐고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선 리더십 부재를 우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용창출과 대규모 투자를 준비해온 삼성전자의 의사 결정이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경유착 고리를 끊었다'는 논평을 내놨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부터 곧바로 수감 생활에 들어간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번 판결로 이 부회장은 석방된 지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차원의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형을 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양형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50억 원 이상의 횡령 범죄의 법정형이 5년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재판부가 작량 감경을 통해 선처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그러면서 “삼성이 톱 부재에 상태에 빠지게 됐다”며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의사결정에서 배제될 것이며, 지난해 10월 별세한 부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 과정에도 관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CNN방송 역시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삼성전자 리더십의 미래에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이번 판결은 삼성에 있어...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총수의 구속은 단기적 일상의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적 경쟁력에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8일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번 구속 시에도 계열사 사장 및 임원의 인사를 못 하고, 대규모 투자나 구조조정이 멈춰섰다"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경제계와 노동계 등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이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실효성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에서 구속된 첫 총수지만, 우리나라 재벌 총수가 구속된 사례 자체는 적지 않다.
삼성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까지 3대에 걸친 사법 수난을 겪었고, 현대차, SK, 롯데, CJ...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세간의 예상과 달리 법정 구속됐다. 국내 최대기업의 총수 부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렇잖아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늘 삼성그룹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손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