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불안요인이 커지면서 사업자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산연은 "1월 발표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고금리 등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시장경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위기나 워크아웃 등 리스크에 휩싸인 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어서다.
실제 황 회장은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모아텍 주식 54만 주를 사들였다가 1년 만에 2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두고 팔았다. 2011년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고려개발 지분 14.68%를 취득했다 팔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심지어 황 회장이 운영 중인 삼전도 주식...
아울러 그는 “2023년 4분기 당기순이익 179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이는 일부 비용 환입 및 충당금 적립규모 감소 영향”이라면서 “관건은 건전성 개선 시점인데, 워크아웃 프로그램이 지속되며 연체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고, 부실자산 처리 시점이 이연되고 있어 실질적 개선세 포착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와 더불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국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과 평가손실 및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해외 투자 관련 충당금·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3일 임원회의를 열고, 장기간 본 PF 전환이 되지 않은 브릿지론 등...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유동성 위기설이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입장이다.
앞서 태영건설과 비슷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유동성 위기설이 나온 롯데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은 모두 적극적으로 설명자료를 내며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공사 현장 점검 결과와 임금체불 문제도 설 연휴 이전 문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질의응답에서 “태영건설은 105개 현장을 점검했고, 10여 곳 현장에서 임금 체불을 확인했다”며 “관계부처가 협력해 설 전에 다 지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장관은...
정부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간 태영건설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최근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계기업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계기로 줄도산을 막겠다는 심산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 위기극복...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경우 근로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이 체불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대금을 먼저 지급했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에 대해서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제1차 채권자협의회 이후 작성 중인 사업장별 처리방안을 포함해 오는 4월 10일까지...
최근 금융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를 계기로 건설사 PF 부실 뇌관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과 울산 등 3곳 미착공 현장의 미분양 우려가 부각하면서 신용평가사가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이에 현장 공개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이날 방문한 대전 유성구 봉명동 사업장과 중구 선화동 선화3차 사업장은 모두 첫 삽을 뜨기 위한...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본부장 상무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시장이 다소 냉각됐지만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등으로 해당 자산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라며 “코람코는 시장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시기별 가장 효율적 투자와 운용을 통해 고객의 투자목표를 함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이후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보수적인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목표액보다 많은 금액을 확보한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업계 전반의 체질개선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부동산 PF 리스크는 올해 건설업계가 넘어야 할 큰 산이다. 그룹사와 정부의 지원에 기대 모든 것을 해결하긴 어렵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건전한 경영과 이를 위한 자구...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재무 상태가 불안한 건설사로 거론된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제 2의 태영건설'로 지목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목표액 이상을 확보한 반면, 신세계건설은 대구 사업장 미분양 물량이 공매...
건설사 워크아웃,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 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PF 구조조정 대비 차원에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했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역시 PF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사 워크아웃과 PF 부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부동산신탁사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건전한 산업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금융당국은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모든 업권에 걸쳐 세심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하나금융은 지난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822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박 CFO는 “하나금융그룹의 4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9%로써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다”고 답했다.
이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822억 원의 대손충당금, 그리고 하나증권의 IB자산에 대해 1204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면서 “하나은행에서...
실제로 2022년 말 7.4%에 달했던 PF ABSTB 금리(A1 기준)는 지난해 1월 5.3%로 크게 하락한 후 3분기까지 4.5% 내외에서 안정적 수준을 보였으나, 작년 말 부동산 PF시장 지연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의 영향으로 다시 5% 턱 끝까지 급등한 상태다. 2022년 1~3분기 평균 금리인 3% 대비 100bp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PF대출채권에서도 증권사들이 직접...
태영 워크아웃 개시로 행보 분주HMM 매각 등 불안 속 실낱 희망姜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초격차기술 등 투자 적극 선도"
평소엔 역할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경제적 위기 상황에 존재감이 뚜렷해지는 기관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이들 기관은 각각 △중소기업 지원 △산업 발전 지원 및 개발...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낀 2월은 분양 비수기지만,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다양한 이슈로 1월에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플 자이 등과 같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단지의 청약 성적도 추후 분양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중견 건설사의 미착공 현장의 본 PF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연내 분양을 앞둔 6100억 원 규모의 현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각에선 부실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해당 현장은 모두 사업성이 우수해 미분양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함께 그동안 제기돼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위험이 현실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 PF는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건설사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위험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