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신용리스크와 재무부담을 겪는 건설사와 PF 사업장이 늘어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부동산 시장의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지면서다.
1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비은행 부동산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지난해 미국 파산 신청 전년 대비 18% 증가2년 넘게 유지된 고금리에 차입 부담 가중중국 중즈그룹, 부동산 침체 여파에 파산신청독일 등 유럽도 파산 건수 기록적으로 늘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결정된 가운데 파산 그림자가 전 세계 기업들에 드리우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에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줄줄이 위기를 겪는 상황이다.
파산...
롯데건설은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이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높은 곳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사가 신용등급을 평가 중인 건설사 중 관심도가 높은 5개사를 선정해 자기자본 대비 PF우발채무의 규모와 대응능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선정 대상은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 및 편입상품 만기 다변화 통해 연말 퇴직연금 자금이동 리스크 완화도 추진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올해 1조 원 추가 조성하고, 워크아웃과 여타 제도(회생 등)간 연계 강화를 추진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역량을 확충하고, 현안기업 구조조정에도 적시 대응할 방침이다.
위기에 몰린 기업이 정상화할 수 있는 워크아웃의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지난해 극적으로 연장됐다. 지난해 11월 15일 5년의 일몰 기한이 도래해 효력이 상실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8일 난항 끝에 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2026년까지 3년 연장됐다. 안정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일몰과 제정을 반복하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 상시화해야 한다는...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다른 건설사에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이 막 번지려는 시점에 수요 불씨를 되살릴 정책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여기에 박 장관은 앞으로 추가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시사한 만큼 건설 경기 회복에 도움될 정책은 연내 추가로 시행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다만, 박상우 장관표 정책이 넘어야 할 봉우리도 많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과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여파로 건설과 금융업계 전반의 기업 신용도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받아든 의미 있는 성적표다. 이로써 코람코는 7년 연속 부동산신탁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했으며 다각화된 사업...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시작으로 건설·부동산 업종에 대한 위기가 엄습한 가운데, 관련 업종의 부실지표가 2017~2018년 이후 5~6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이회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시장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옥석 가리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크레딧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모집물량 이상의 유효수요가 몰려 기관들의 증액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달 11일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직후 실사 법인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회계업계 등에 발송했다. 내주 초 회계법인 선정이 완료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실사에 본격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사 법인으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태영건설과 지주사인...
김 교수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도 태영건설이 자구책을 최대한 많이 내놓았을 때만 진행해야 한다”며 “당국 차원에서 나서더라도 3~6개월 후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니 그때까지만 버틸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책을 논의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반복되는 PF 부실을 해결하기에 앞서 당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만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실패해 태영건설이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물론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동종업계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분양계약자 등에게 연쇄 위기로 번질 수 있다.
당장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건설과 동부건설에 대한 우발채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건설사 모두 “유동성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성공에 SBS 주가 '뚝'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SBS였다. SBS는 주 초반 3만4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20.23% 하락했다. 태영건설이 추가 자구안의 일환으로 '필요시'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SBS는 그간 강세를 보여왔다. 이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익실현...
최근 중견 건설사의 워크아웃 소식이 이어지는 등 건설업계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론이 화두가 되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은 대형건설사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급 순위 10위 내 대형건설사는 전국 41곳에서 4만9864가구(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2933가구를...
워크아웃 개시, 2금융권 일단 안도…중소형 캐피털사는 '긴장'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가 공식 확정된 가운데 캐피털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자본력이 크지 않은 일부 중·소형 캐피털사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합니다."
12일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된 가운데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이 사내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창업회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채권금융기관 수가 많아 75% 이상 동의를 받아 낼 수...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달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고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의 결의를 어제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앤드림, 현대에이치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코앤드림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앤드림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 절차) 개시가 결정되면서 사업성이 부족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들이 정리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이 11일 확정됐다. 앞으로 태영건설은 구조조정과 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등 자구안 시행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다만, 기업 실사 과정에서 추가 우발채무가 대규모로 파악되면 워크아웃 중단 후 법정관리로 향할 가능성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구조조정과 협력사 대금 지급 문제 등 내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