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용산정비창 부지와 인근 지역을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만간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토지이용 목적을 명시해 시·군...
서울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8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인근 여의도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용산역 정비창 부지가 여의도와 함께 '여의도·용산 통개발' 구상의 핵심축이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으로 코레일 소유 용산역 정비창 부지(51만3000㎡)에 아파트 8000가구를 짓겠다고...
'용산 정비창 8000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논의가 멈춰선 지 2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코레일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웬만한 중형 택지지구 규모와 맞먹는다. 용산역 정비창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 용산역 정비창 부지 개발 계획은?
△ 용산역 정비창은 거의 코레일과 국토부 소유 국공유지로 이뤄져 있다. 주택은 공공주택 개발 아닌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고, 도시 내 필요한 업무와 상업·주거 기능이 융·복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주택 8000호뿐만 아니라 상업·업무 기능이 수용되며 서울시가 필요로 하는 국제적 업무 기능도 포함된다. 주택 8000호 가운데...
특히 코레일의 대규모 유휴부지인 용산정비창은 복합개발을 통해 8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유휴부지 대부분 2022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산정비창은 2021년 말 구역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말 사업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호 등에 반영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0년 이후 공급할...
이번에 서울 도심에 추가로 확보되는 주택 7만가구는 재개발과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로 공급하는 4만가구, 용산 정비창 등 유휴부지 개발로 확보하는 1만5000가구, 공실 상가 등의 주택 개조와 준공업지역 활성화로 만드는 1만5000가구 등이다. 특히 눈에 띄는 공급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보유한 용산역 정비창 부지다. 정부는 이곳을 개발해 8000가구가...
각종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지만 정작 서울 주택 수요을 어떻게 분산할지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용산역 정비창을 8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 곳곳 쓸만한 땅을 발굴해 내면 결국 주택 수요의 서울 집중화를 심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집값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상 부지로는 용산정비창(8000호), 오류동역(360호), 오류동 기숙사(210호) 등이 꼽힌다.
공공시설 복합화는 노후 공공시설을 복합 개발해 주민센터, 주민편의를 위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함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방이2동 주민센터(138호), 창신1동 주민센터(208호), 구로 노동자복지관(220호) 등이 대상 부지다.
사유지 개발을 통한 공공기여...
최근 용산공원과 용산역 정비창 개발도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또한 강남 압구정동 바로 맞은편 한강변에 위치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성수역, 7호선 뚝섬유원지역, 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있고 근처 서울숲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변에서 50층까지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재개발 지역인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인근...
서울시는 작년 말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산역 정비창 전면, 국제빌딩 주변 5구역,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정비창 전면은 국제업무지구 남동쪽에 있는 주거지역이다. 해당 구역을 일반주거·준주거·상업지역에서 준주거·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7개 시행구역과 도로 등 정비기반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먼저 20일 서울시는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비창 전면부는 최고 높이 100m(30층 이하)의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정비창 1~3구역 재개발 조합은 주거시설 5동, 업무시설 1동, 오피스텔 2동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드림허브는 지난 3월 디폴트를 선언한 뒤 사업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지난 4일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의 회수를 완료하면서 시행자 자격을 잃게 됐다. 관련 법상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사업 부지의 3분의 2 이상을 보유해야 하지만 드림허브가 가진 면적은 59.6% 가량으로 그에 못 미친다.
시는 "이번 구역해제는 단기간 내 사업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동산...
드림허브 최대 주주인 코레일은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를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통합 개발하는 현행 사업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연면적 317만㎡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사업부지를 단기간에 분양하면 대량 미분양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코레일은 단계개발과 더불어 1조 6000억원대 증자안을 추진하고 있어 출자사들에 부담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의 공사비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용역비도 지급하지 못했다.
이처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이유는 주도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사업의 규모와 지분구조 때문이다. 용산역 주변의 부지는 대부분 코레일이 소유하고 있다.
코레일은...
구체적으로 보면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56만㎡를 개발하는 초매머드급 프로젝트다. 지상 111층 높이 트리플원(높이 620m)를 비롯해 오피스, 호텔, 백화점, 아파트, 문화시설 등 67개 건물을 짓는다. 총 연면적은 338만㎡, 여의도의 40%에 달하는 업무지구가 생기는 셈이다. 랜드마크 타워 옆에는 88층짜리 부티크오피스, 72층짜리 랜드마크호텔이 들어선다....
용산 일대는 향후 용산 철도청 정비창을 중심으로 국제 업무 단지, 민족역사공원 등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불쾌할 수 있다.
◆천(川) 조망권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연말에 분양될 예정이다. 52~192㎡ 총1천136가구 중 505가구를 12월에 일반 분양한다. 대부분의...
용산은 향후 길게는 10년간 용산 철도청 정비창을 중심으로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불쾌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연말에 분양될 예정이다. 52~192㎡주택형으로 1천136가구 중 5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부분의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최근 코레일은 용산 철도정비창 정비문제를 놓고 서울시의 기부채납을 거부하면서 용적률은 상향조정을 요구하는 등 '배짱 공세'를 편 바 있다. 코레일은 지난 5월 초에는 철도정비창 개발사업을 백지화한다는 정치공세까지 펴며 서울시를 압박해왔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기 재산으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할 때도 기부채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