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원장 캠프는 출마 선언 시기에 맞춰 정책라인 구성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외교·안보 총괄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언론·미디어 정책 총괄은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내정됐다.
특히, 천 이사장은 2007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하면서 영변...
양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네덜란드의 인도·태평양 가이드라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양국이 최적의 동반자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사이버안보, 비확산, 해양 평화·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루터 총리는 네덜란드가...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는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에서부터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어야 함을 바이든 외교안보 라인에 줄기차게 설명해 왔다.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서명한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을 한다 하더라도 싱가포르 합의 이상의 총론적 합의를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5·21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중국은 안보 분야보다 더욱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언급처럼 중국도 이번 공동성명이 중국을 겨냥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직설적 비판을 자제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고립된 중국 외교가 직면한 어려움이다. 그간 중국은 미국의 견제를 받는 상황 속에서 유럽과의 협력에 힘을 쏟아왔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중국...
최근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서 충돌한 뒤 이뤄지는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회동이다. 시차를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시각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는 31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가 내달 2일(현지 시각)...
한편 이번 인사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에 한반도 전문가가 대거 기용되고 있는 가운에 전해졌다. 특히 새 행정부의 국무부 주요 인선 면면을 보면 ‘북한통’들이 포진해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정권 말기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하며 ‘전략적 인내’를 중심으로 한 대북 정책에 깊숙하게 관여한 인물이며, 이인자인 부장관에 지명된 웬디...
새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들은 한결같이 대중(對中) 강경 메시지를 내놓았다.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되찾고, 동맹국가들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핵에 대한 접근의 근본적인 전환이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톱다운(top-down) 해결을 모색한 방식이 북의 핵능력을 고도화시키는 시간만 벌어주었다는...
한미 동맹 강화는 긍정적…방위비 협상 조기 마무리 전망 한일 관계 정상화 압박은 커질 듯 외교·안보 라인에 ‘북한통’ 대거 포진…대북 문제 해결 의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 외교가 갈림길에 섰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자리의 주인이 바뀌면서 한국의 외교도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 그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아니면...
일례로 지난해 11월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넘어 전 세계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재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차기 정부는 미국이 동맹국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는 내 신념을 확인해줄 것”이라며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거론했다. 또 바이든은 트럼프 정권이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던 세계무역기구(WTO)...
강 대변인은 "3년6개월 여를 재직한 강 장관이 스스로 심신이 지쳤다면서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왔지만 만류해오다 이번에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최종적으로 외교안보라인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달 5일 국제전략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외교안보라인을 재정비해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풀이다.
정의용 후보자는 문 정부 초기부터 작년 7월까지 외교 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지냈고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각종 협의에 관여해 왔다.
특히 2018년 3월에는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해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같은 날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략이 부재한 일방적인 유화책은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 채 되레 남북 관계를 경색국면에 처하게 했다”며 외교·안보라인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핵 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며 “신형 탄도 로켓에 적용할...
앞서 외교 안보 라인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은 중남미계, 여성, 유색인종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인선을 단행한 바 있다.
WSJ는 “화요일 바이든 인수위는 경제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재정 확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 6인 소개 기자회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자리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를 비롯한 6명의 지명자들이 함께...
이와 함께 바이든 당선인이 외교안보라인과 재무부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권이양이 본격화 하자 시장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무부 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선 추가 경기부양책 추진의 기대감도 반영됐다.
CNBC방송은 “많은 사람들은 옐런 의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
49명 시장들과 화상회의 개최양당 가리지 않는 협력 강조
외교안보 라인과 재무부 장관 지명을 마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엔 시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가적 협력을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퀸 극장에서 미국시장협의회(USCM) 회원 시장들과...
바이든 "지명자 모두 외교가 베테랑"...지명 다양성도 언급UN대사엔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한 첫 번째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부 장관엔 토니 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지명됐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토니...
황규환 부대변인은 “20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되었다가 교수 시절 성 관련 비위 의혹으로 12일 만에 자진 사의한 바 있는 김 전 교수가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외교안보라인을 장악한 ‘연정라인’·대통령 대선캠프 자문단 출신이라는 이유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에 임명되는 것은, 내 편은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내로남불’의 발로”라며 “어떤 것도...
◇우리 정부 대응 준비 분주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미국을 찾아 새로운 외교·안보라인의 동향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안팎에선 우리 외교채널이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주변 상황과 한미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도 미 대선 결과가 전반적인 한미동맹은 물론...
우리 정부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북한 전문가들로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인영 장관은 취임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물물교환 등 인도적 협력을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