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문제제기와 관련해서는 "외교·안보라인이 좌충우돌하고 서로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짚었더니 문 대통령은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며 "저는 오히려 사실관계에 대해 이견을 표출하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불안한거다라고 설명하면서 북핵 대응에 대해 경험있는 사람이 절대 부족한...
김 본부장은 이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를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행정부 내 외교 안보 라인과 의회의 문제 제기, 이해단체의 강한 반대 입장,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등으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번 방미 기간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고...
그는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기존 문법과 관성적인 대응으로는 부족하다”며 “중국과의 외교 복원을 위한 균형외교, 대북특사 파견, 청와대 외교 안보라인 쇄신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 대행과 달리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높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유엔을...
있어 국회가 주재했으면 좋겠다”고 한 뒤, “일반 여야정 협의체는 국회 주도로 정의당을 제외한 원내교섭단체만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대표는 “한반도 엄중하기 때문에 기존 문법과 관성적 대응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중국과의 외교 복원을 위한 균형 외교, 대북특사 파견,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쇄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라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 순방을 앞두고 내놓은 입장문에서 “유엔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 당 대표를 모시겠다. 국가안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되면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유엔외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의 TJ 펨펠 정치학 교수는 “신문의 헤드라인을 뽑기에는 좋은 연설이었을지 몰라도 전 세계적인 안보 위협을 줄이는 데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에서 연설했다. 35분간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평화적 해법을 강조하며...
외부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라는 강경 발언과 내부적으로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돌출 발언으로 일각에서는 외교·안보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가 있다”며 “하지만 만약 미국과 미국의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청와대는 1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내린 것을 놓고 외교안보라인 ‘엇박자’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외교안보라인의 혼선이라는 것은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장관과 문 특보의 갈등이) 내부의 혼선이라기보다 자유롭게 말하는 특보와 정부를 대변해야 하는...
자유한국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고, 대한민국 안보 상황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정부 안보팀의 계속된 엇박자는 그야말로 가관”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송영무 장관이 전날 국방위에서 문정인...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친북 대화론을 주장하는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질타했다.
이어 사드배치 완료와 관련해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를 추가 배치한 것을 온 국민이 다 아는데 자신만 보고를 못 받았다고 (배치를) 지연시키는 행태를 한 장본인이 문 대통령 아니냐”고 말했다.
또 전술핵...
북핵 위기 속 외교·안보정책을 두고는 “지금까지의 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외교·안보라인을 군사·안보전문가로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의 즉각 개최도 제안했다.
경제정책에 있어선 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을 두고 “600만 비정규직의 5% 수준인 공공부문...
또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선 정부의 안보라인 경질을 주장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전날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대북 평화구걸에 북한은 6차 핵실험으로 대답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무능한 안보라인을 전부 경질하고 대북정책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야당의 한 축인 바른정당도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당...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발언을 내놓을 때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은 외교적 해법을 재확인하며 수위를 조절해왔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이런 외교적 해법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김정은은 미국 국가안보회의의 일치된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엄중한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양국 정상의 심각한 인식을 공유하고,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처해 나가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윤 수석은 “이번 통화에서 틸러슨 장관은 대화 제의를 했음에도 북한이...
그러면서 “현안 대응 관련 집행부서, 특히 국정원·검찰·경찰에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단한 정보를 주고받고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여당의 움직임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코리아 패싱’과 ‘문재인 패싱’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대북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소통은 외교 안보라인으로 충분히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휴가로) 공백이 생기지 않게 조치를 취하면서 (동시에) 대통령은 일정대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원전 중단, 최저임금 인상, 문재인 케어 등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국민들과 충분한 소통이 없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의 추가 배치를 둘러싼 정책 혼선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외교·안보 이슈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붙잡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부터 시작해 최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까지의 인사 논란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다만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를 필두로 ‘제2롯데월드 인허가 유착’ 등 이명박 정권 비리가 줄줄이 새 정부 사정 리스트에 올라온 터라, 검찰의 칼끝이 직접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어찌 보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하나같이 헌정 질서 파괴범죄로 지목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대...
미국과 북한이 최근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 외교라인은 비공식 대화채널인 이른바 ‘뉴욕채널’을 통해 수개월간 비밀 접촉해왔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이 지난 6월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석방을 위해 서로 만나 협의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접촉이 계속되고 있으며 억류자 이외에도 여러 문제를...
북한 문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남은 인사 발표와 세제개편안·부동산 대책,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와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중단 논란 등이 문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 책상에 쌓인 굵직한 안보·경제 과제들이다.
문 대통령은 당장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정상외교 공백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