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율규제를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데다, 시장금리가 낮을 때 받아두자는 기업수요가 맞물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7조2000억 원 증가한 874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7조4000억 원)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금융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에서 저축은행업권에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의결했다. 예대율 규제 적용 대상은 직전 분기 말 대출 잔액 1000억 원 이상 저축은행 69개사이며 규제비율은 내년도 110%, 2021년 이후에는 100%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기업, 데이터 산업, 금융 관련 ICT 기업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출자를 허용해 은행 등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 신예대율을 내년 1월부터 도입해 기업대출 가계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새 예대율 규제와 고객 이탈 우려 등으로 예금 금리 인하 결정을 미루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직후 2주 내외로 예금 금리 0.25~0.3%P 인하를 단행했다.
예금 금리 인하가 늦어지는 이유는 내년부터 적용될 새 예대율 규제와 고객 이탈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대율은 ‘은행 총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로 시중은행은 100...
실제 5월 금융위원회는 예대율 80~100%를 충족하지 못하는 신협 조합의 집단대출 취급을 금지키로 하는 등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집단대출을 강화했다. 집단대출이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대출자 개인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 없이 중도금과 이주비, 잔금 등을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도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내년 적용되는 새로운 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예대율 맞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예대율이 100%를 넘어가면 은행 영업에 제한을 받는데 새 예대율 규제는 가계대출 가중치를 15% 올리고 기업대출 가중치를 15% 낮췄다.
커버드본드가 시중은행들의 구세주가 된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가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예대율 산정...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계산 시 은행 자기자본을 20%까지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이 15일 공포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상호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도입방안을 포함한 시행령 개정안 공포를 알렸다. 이번 상호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비율은 내년 110%, 2021년 이후 100%로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규제 대상은 직전 분기 말 대출 잔액 1000억...
전문가들은 예대율 산정시 커버드본드를 기존 분모 요인인 예금에 편입하는게 아닌, 분자인 대출에서 커버드본드에 매칭된 대출을 빼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발행한 커버드본드와 달리, 주금공 주택저당증권(MBS)과 유사한 유동화증권 상환구조를 채택하면 발행은행의 시장리스크 노출을...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늘고,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새 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은행들이 여신관리를 강화할 수 있어 대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은 내년부터 신(新) 예대율 규제를 따라야 한다. 예수금을 산정할 때...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취급 규모는 2분기 말 기준 은행업종 주택담보대출의 대비 3.9% 수준이므로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시중은행 원화대출 자산의 2% 미만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가계대출의 일부 편출이 2020년 예정된 예대율 개편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 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여기에 2020년부터 시행 예정인 새로운 예대율 규제에도 가계대출 감소로 인한 비율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이번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한 MBS 발행의 경우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으로 급격한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분석했다. 은행권은 과거 2015년과 같이 만기가...
정기예적금도 예대율규제에 따른 예금취급기관의 정기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본원통화는 감소했다. 전월보다 3조8000억원 감소한 17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조정기준으로도 1조원 줄어든 17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2일 8조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상환을 앞두고 미리...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예대율을 낮추기 위해 대출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6월말 기준 국민은행의 예대율은 97.7%다.
신한은행의 대출잔액 감소는 대출금리에 대해서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은 뒤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농협·하나은행은 각각 1조4798억 원, 1조3300억 원, 9946억 원씩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상품의 내용에 따라서 상이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인하 시점은 은행별, 상품별로 제각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으로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다소 이르게 결정됐기 때문이다. 예대율뿐만 아니라 순이자마진(NIM) 등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국제금융센터는 일본계 은행의 외화 예대율이 높았던 데다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일본계 은행이 대외 익스포저를 줄였다고 분석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일본의 금융 보복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그 근거 중 하나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5월말 기준 4020억 달러(약 473조5560억 원)로 세계...
은행들이 예대율 관리 강화에 앞서 예금유치 경쟁에 나선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자금순환 잠정’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 중 가계의 자금운용규모는 3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금조달규모는 8조70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순자금운용규모는 2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분기(28조8000억원) 이후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서유정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연말 재무비율을 맞추려고 상환했던 기업들이 연초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재차입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기업대출 자체가 늘고 있는데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 예대율규제 시행을 앞두고 은행 입장에서도 인센티브가 있는 기업대출을 늘리려는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 (대출금 증가세가) 과거 범위에서...
CP는 정기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대규모 만기도래가, 전단채는 외화 정기예금 전자단기사채(ABSTB) 순상환과 하반기 MMF 수신감소가, CD는 정부의 예대율 산정방식 변경과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가 각각 영향을 줬다. 콜은 정기예금 증가 등에 따른 국내은행의 콜차입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
김정훈 한은 자금시장팀장은 “RP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