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당·정 분리’를 내걸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내부 갈등이 극심했던 사례를 말하며 “열린우리당이 당시 얼마나 많은 충돌과 문제로 정권에 부담이 되고 결국 노무현 정부가 마지막 몇 퍼센트 (지지율로) 퇴임했나”라며 “결국은 당과 대통령이 하나 되지 못하고 충돌이 계속되고 열린우리당이 계속 선거에 패배하고 당 대표가 계속...
한 차관의 보고 후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취재진을 만나 “우리 당이 반드시 여성가족부라는 명칭을 고집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여성가족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성범죄 관련 정책 논의 시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타 부처와의 교섭력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둔 3월 26일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노인 폄하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정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60대 이상과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며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했다.
이후 정 의장은 말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대척점에 있던 한나라당은 “실언이 아닌 논리적 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60~70대...
그러면서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밀어내면 우리당은 어떻게 되겠나.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입니까"라며 "동료를 찍어눌러 그걸로 덕을 본다면 그런 민주당이 우리 민주당이 우리의 미래여야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누가 누구를 없애야하는 저당정치, 우리안의 모순에 대해서 반대하고 더...
대선 과정에서 김 위원장을 새시대준비위원장으로 영입했을 당시 이미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당'이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김 위원장이 등판하면 어김없이 신당과 정계개편이 언급되는 배경에는 그의 과거 행적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참여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 11월 친노무현계 중심인 열린우리당 창당에 관여했다. 47명의 미니 정당으로 출발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회 사진기자단은 이날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성동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몰라”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의총 결과 당헌•당규 해석에 따라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직무대행 체제의 기한에 대해서는 한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비대위 구성이나 임시 전당대회...
"정의당 대표정치인들에게 백의종군할 것 요청""당 간판, 얼굴보다 현장에 집중해야"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27일 '심상정·이정미·여영국 3자 총선 불출마'를 각오하고 이들이 당 재건에 앞장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희서 정의당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당의...
결국 북한 눈치 보기를 자국민 생명보다 우위에 두는 수준으로 전락했다”며 “국가가 스스로 존재 이유와 존엄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누가 무슨 이유로 어떤 경위 거쳐 대민 공무원 죽음을 왜곡하고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남은 진실을 찾기 위해 우리당은 함께하겠다.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내홍의 산물이었다. 당 개혁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백바지(개혁)-난닝구(실용) 논쟁’으로 이어졌고 두 세력은 결국 갈라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세력이 탈당해 만든 게 열린우리당이었다. 우리당은 친노 세력과 비노파가 사사건건 충돌했다. 민주당도 별반 다를 게 없다. 대선전에 친문(친문재인)세력과 비문세력이 정면충돌했다. 이재명 이낙연 세력의...
그러면서 2004년 당시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가선 안 된다’는 당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발언 등 앞서 나이 비하로 논란이 됐던 사례를 차례로 꼽았다.
박 대변인 역시 ‘586 용퇴론’에 대해 “윤 비대위원장이 당일 오전...
앞서 2004년 4월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121석을 얻는데 그쳐 152석을 차지한 열린우리당에 제1당 자리를 내준 뒤였다. 박 당시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싸늘하게 식은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진보의 성지’ 광주를 택했고, 2년 뒤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전남·북 도지사와 광주광역시장,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장을 싹쓸이하며...
당 안팎에선 제2의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도 감지된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경우 정치개편이란 표현보다 변화가 맞다”며 “대선 패배 책임론 공방을 두고 분당의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황 평론가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세력과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오리지널 친문 세력’으로 분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권 본부장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던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이렇게 쉽게할 일을 왜 미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그동안 우리당에서 목이 아플 정도로 방역패스 중단을 외칠 때 들은 척도 안하다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일시 중단하는 이유가 뻔히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선거가 이제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다”며 “마라톤은...
노무현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인가"라며 “저 당은 대장동에 3억5000만 원 들고 가 1조 원 챙겨나오는 부정부패를 만든 주범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그런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과 관련해 “코로나 방역 때문에 피해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손실 보상과 금융지원을 해주자고 해도 저보고 포퓰리스트라고 하더니 겨우...
이 후보는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10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해 “김 의장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과 저 이재명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이 다르지 않다”고 추모사를 밝혔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인 김 전 의장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정부 재창출에 앞장서는 대선후보로서의 적통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여권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선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추모하는 뜻을 드러내며 "의장님께서 이루고자 한세상과 저 이재명이 이루고자 한세상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김 전 의장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따뜻한 나라 따뜻한 경제, 억강부약...
19일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박광온 공보단장은 전날 의원들에 보낸 문자에서 "공작설은 우리 선대위 관계자나 우리당 의원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후보의 아들을 감싸는 의견을 내시는 의원님들도 계신다"면서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함께 힘을 모아서 대응하자는 좋은 뜻이...
그러면서 송 대표는 "98배, 저는 1998년 민주당에 입당했고, 이재명 후보는 2006년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입당했다"며 "절 하나마다 의미를 붙이다 보니 어느새 100배를 넘겼다"라고 했다.
이어 "108배, 고두배를 올리면서 한참을 엎드렸다"며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당사...
이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과 합당해 새정치연합을 출범시키고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에 오른 뒤 갈등을 반복하다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