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관리자를 한국해운조합에서 완전 분리시키고 해양경찰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업무를 해수부로 일원화해 정부가 해사안전감독관을 통해 운항관리자를 직접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선사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의 부실한 운항 관리와 해경의 감독 소홀 등에 대한 비판을 고려한 결과다.
여객선 도입, 개조, 검사 등의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궁화25호, 해운조합 제주운항관리실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
이 장관은 제주해양관리단에서 해양수산인들로부터 여객선 선원의 고령화와 임금 문제, 안전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듣고 "연안여객 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연안여객 공영제를 추진해 선사 측의 운영상 어려움을 정부가 안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장관은 "글로벌 조선·해운업의 장기 침체에도 국내 업계는 불리한 여건을 극복해 왔으며 협업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와 공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사업에 투입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조만간 발주할 것이며 국산 핵심 기자재가 탑재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심재철 특위 위원장과 조원진 간사 등 여당 특위 위원 9명은 이날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승선권 발권과 개찰 현황 등을 확인했다. 터미널 내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에 들러 여객선 안전 관리 진행 방식을 파악한 직후,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을 방문해 세월호 출항 당일 동정과 출항 통제 관련 기상 정보 등을 확인했다. 또 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안전심판원이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달 5∼14일에 선원·선사관리자 전원의 행방이 묘연한 청해진해운 소속 '데모크라시 5호'를 제외하고 총 27척의 구조 변경 연안여객선들을 검사한 결과 10척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우선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 '오하마나호'의 경우 여객정원을 최초 595명에서 현재 937명까지 4차례 늘린 가운데, 화물이 불균형하게 적재된...
대표적인 것이 연안여객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 관리·감독 업무다.
또 해수부가 신설을 추진하는 연안여객선 안전감독관도 국가안전처에서 관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해상 사고 줄이기' 등 해양안전 관련 각종 정책과 집행 기능도 국가안전처로 넘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일각에서는 해수부의 안전 업무와...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국토해양감사국과 행정안전감사국 인력 50여명을 투입, △사고 후 정부 대응 △구조활동의 적정성 △연안여객선 관리·감독 등을 포함한 업무 전반의 태만 및 비위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 대상에는 해수부, 안행부, 해양경찰청 외에도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급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한국선급 등 국가사무...
권준영 연안해운과장은 세월호가 운항했던 “‘인천-제주’ 항로 면허는 취소를, 나머지 청해진해운에서 운항 중인 ‘인천-백령’, ‘여수-거문’ 항로 면허는 자진반납토록 해 청해진해운이 더 이상 여객운송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취소처분과 함께 기존 청해진해운에서 운항하던 항로를 이용하던 도서민, 여행객들의 불편을...
청해진해운이 최근 5년간 전국 여객선사 중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운영사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건의 사고를 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내항 여객선 사고 건수는 총 59건이다.
2009년 10월 데모크라시5호(396t급)는 추진기관...
선원들은 조난신호 작동법도 몰랐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점검 결과 안전상태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11척에 대해 운항 정지 조치를 내렸고, 이들 선박 중 시정 조치가 된 선박 9척은 운항을 재개한 상태”라며 “나머지 2척은 시정할 때까지 운항 정지 상태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간합동TF회의에서 논의되는 연안여객선 긴급점검 결과 평가에서 이미 신뢰를 잃은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참여한 결과를 놓고 회의를 하는 웃지 못할 촌극도 연출했다.
현재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세월호 침몰사고의 원인인 선박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 비리 연루...
검찰은 지난 23일 검사와 수사관 38명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한국해운조합 본사와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해운조합 인천지부는 인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씨 등은 파기한 자료를 터미널 근처 쓰레기통 등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선장은 이후 오전 8시58분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휴대전화로 배가 침몰한다고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층 조타실과 1층 기관실의 승무원들은 무전기로 교신하며 일사불란하게 3층 기관부 선실로 이동했고, 승객들은 접근할 수 없는 전용통로를 이용해 탈출했다.
바로 옆에 객실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었음에도 이들은 복도에 모여서는 승객 구조...
오는 6월부터 연안여객선의 승차권 발권이 전면 전산화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연안여객선의 탑승객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승선권을 전산발권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객선 터미널마다 전산발권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지만 승객의 편의를 위해 손으로 쓴 승선신고서만 확인해왔다.
전산발권은 승선권...
정부가 뒤늦게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선원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 전원 전산발권과 신분 확인을 통해 승선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차량과 화물에 대해서도 전산발권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5동 중회의실에서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 전면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자금줄’로 지목되고 있는 세모신용협동조합에 대해서도 특검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세모신협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시작했으며 한평신협과 인평신협도 현장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부터 시작해 국내 모든 연안 여객선사의 부실 및 편법 대출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연안 여객선 운영 해운사에 대한 여신 현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해당 결과는 수사당국으로 이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 있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의 대출 현황과 문제점 점검에 돌입했다....
평범한 시민이라고 밝힌 이들은 청해진해운 출입문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대기실 의자 등에 노란색 끈으로 약 10분간 120여개 리본을 달고 떠났다.
유명인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신혜 유하나 이용규가 기부금 행렬에 이어 노란리본 애도에 동참했으며 한지우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안고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그림을 직접 그려 자신의 SNS에...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연안 여객선 운영 해운사에 대한 여신 현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해당 결과는 수사당국으로 이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 있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의 대출 현황과 문제점 점검에 돌입했다....
검찰은 국내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해운조합과 선사 간 고질적 유착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청해진해운 오너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최재경 검사장)은 23일 별도 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을 꾸리고 해운조합 서울 본사와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세월호의 운항관리 기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