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사고 낸 여객선사

입력 2014-05-07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해진해운이 최근 5년간 전국 여객선사 중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운영사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건의 사고를 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내항 여객선 사고 건수는 총 59건이다.

2009년 10월 데모크라시5호(396t급)는 추진기관 손상으로 11시간 30분 동안 표류했다. 승객 358명은 도착 예정시간보다 7시간 늦게 인천항에 내렸다.

승객 622명을 태운 오하마나호(6322t급)는 2011년 4월 전기공급 시스템 고장으로 5시간 동안 바다 한 가운데 멈춰섰다. 세월호와 비슷한 규모인 이 배는 해상에서 긴급수리를 거쳐 인천 연안부두로 회항했다.

같은해 6월 데모크라시5호는 대청도를 나서 인천항으로 향하던 중 어선과 충돌했다.

2012년 오가고호(297t급)는 여수터미널에서 무리한 계류를 시도하다 선박 좌현이 부두시설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어 같은해 10월 데모크라시5호는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 승객 362명은 다른 여객선에 옮겨 타고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인천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2월 오하마나호는 연표필터 이상으로 해상에서 5시간 동안 표류했다. 청해진해운은 환불을 요구하는 일부 승객에게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사고 발생 불과 3주 전인 지난 3월 28일에도 데모크라시5호는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전국 56개 선사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96,000
    • +2.42%
    • 이더리움
    • 4,667,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2%
    • 리플
    • 3,108
    • +2.17%
    • 솔라나
    • 205,800
    • +3.89%
    • 에이다
    • 641
    • +3.39%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30
    • +0.5%
    • 체인링크
    • 20,690
    • +0.39%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