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 대통령은 1928년 1월 1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미주회의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지난해 쿠바의 정치범이 8616명에 달했다며 인권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도 오바마 대통령의 유화적 쿠바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미국의 앤서니 폭스, 쿠바의 아델 로드리게즈 등 양국 교통부 장관은 이날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 간에는 올가을부터 하루 최대 110회의 항공편이 오갈 예정이다. 현재의 10∼15개의 전세 노선에 더해 20개의 정기 항공편이 아바나로 취항하며 아바나 외에 다른 도시로도 아메리칸항공...
교황은 이날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쿠바를 공식 방문 중인 키릴 총대주교와 만났다.
키릴 총대주교는 “당신과 만나니 기쁘다. 친애하는 형제여”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키릴 총대주교와 포옹하면서 “마침내”라는 감탄사와 함께 “우리는 형제다”라는 말로 기쁨을 표시했다.
역대 교황이 터키를 방문해 동방정교회...
화웨이는 지난주 아바나에서 열렸던 ‘2015 아바나 국제박람회’에서 에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웨이를 포함해 자동차, 전자, 신재생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40개의 중국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7월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조사 결과에서 화웨이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처음으로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 3위에...
전 의장 내외와 비공식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교황청은 전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1959년 쿠바 혁명을 이끌고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다가 건강 문제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2008년 은퇴했다.
한편, 이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 아바나의 혁명광장에서 봉사와 사랑을 주제로 대규모 미사를 집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역사적인 열흘간의 쿠바ㆍ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이날 오후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직접 나와 교황을 직접 영접하면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도운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쿠바 국교...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54년 만에 미국 국기 ‘성조기’가 게양됐다.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오전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 등 양국 정부 고위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조기 게양식과 대사관 재개설 행사가 진행됐다.
미국은 쿠바와의 외교활동 재개를 공식 선포했다.
지난 1961년 1월3일 외교관계를...
쿠바 시장 진출을 위해선 오는 11월 열리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쿠바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가전, 자동차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러시아의 경우 자동차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올해 상반기 67.5%나 크게 하락했지만 극동 기반여건(인프라) 구축, 제조업 육성 등 자본재 대체시장의 기회요인이 있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 미국-쿠바, 대사관 재개설… 54년 만에 국교 완전 정상화
미국과 쿠바가 20일(현지시간) 양국 수도 워싱턴D.C.와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개설했습니다. 이로써 1961년 단절된 양국의 국교가 54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습니다. 양국은 이날 상대국 수도에 있는 이익대표부를 대사관으로 공식으로 승격하고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 '메가뱅크' 하나ㆍ외환 통합은행...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은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그러나 공식 기념식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방문하는 다음 달 초쯤 열릴 예정으로 별다른 대외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쿠바 대사관 재개설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이 이끄는 쿠바 대표단을 비롯해 관계인사 500여명이...
커비 대변인은 미국 정부도 쿠바의 주미대사관 재개설에 맞춰 같은날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이익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개관식은 올 여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쿠바를 방문할 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까지는 이익대표부 간판을 그대로 두고, 미 국기도 게양하지 않는다고 당국자들이 AP에 전했다.
로드리게즈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7월 중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현지 미국 대사관 개설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사관을 재개설할 때는 적어도 15일 전에 정부가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
지난 4월 파나마에서 오바마와 카스트로가 전격적으로 회담하는 등 양국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국교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쿠바...
현재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미국의 이익 대표부가 있는데, 주재원은 수도 이외의 이동이 원칙 금지되어 있다. 미국은 주한 중국이나 베트남 등 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이 사전 승인을 얻은 후 이동하는 등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타협안이 재검토될 전망이다. 대사관 개설이 정해지면 미국 대통령은 15일 전에 의회에 통보하게 되어 있다.
미국은...
다른 여객선사인 아바나페리파트너스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는 역사적인 이벤트”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에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윌 그랜트 BBC 쿠바 특파원은 “양국의 관료주의 난관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승인을 받았다고 바로 운항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는 미국이 과거의 쿠바 고립주의를 청산하고 새 협력의...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확보한 곳들은 식민지 시절의 화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비용도 싸다”며 “쿠바 수도 아바나 1일 숙박비는 평균 42달러(약 4만6000원)”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의 숙박공유 사업모델은 쿠바 실정과 잘 들어맞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일반 호텔과 달리 현지에서 부동산을 매입하고 종업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다. 또 자신의 남는...
일단 미국 대표단은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이민 문제 및 외교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방침이다. 쿠바가 미국인 정치범을 추가로 석방함에 따라 양국 국교 정상화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조만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이며 금수 조치 완화는 물론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역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미국-쿠바 53년만에 국교정상화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역사적인 국교정상화에 나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對)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즉각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각각 워싱턴과 아바나에서 연설로 양국이 53년 만에 국교를 정상화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불과 14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대립각을 세웠던 양국이 마침내 지구촌 마지막 냉전을 마치고 화해의 길로 접어든 것이죠.
양국의 갈등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