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ㆍ에어차이나 등 중국기업, 쿠바시장 진출

입력 2015-1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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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등 판매ㆍ에어차이나, 직항 노선 개설…中, 쿠바의 2대 교역국

▲화웨이. 사진=블룸버그
▲화웨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기업이 잇따라 쿠바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쿠바 국영통신업체인 에텍사(Etecsa)와 스마트폰 단말기, 부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수리 전문가 등을 교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쿠바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주 아바나에서 열렸던 ‘2015 아바나 국제박람회’에서 에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웨이를 포함해 자동차, 전자, 신재생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40개의 중국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7월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조사 결과에서 화웨이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처음으로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 3위에 오르며 휴대전화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함해 중남미 국가에서도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화웨이의 이번 계약 체결은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쿠바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에텍사는 쿠바 휴대전화 사용자는 3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전한 바 있다.

중국 국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도 쿠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에어차이나는 다음 달부터 수도 아바나에 직항을 개설해 오는 12월 27일부터 아바나에 매주 3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의 2대 교역국으로 지난 9월까지 10억5000만 달러(약 1조2112억원)의 교역액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 쿠바를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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