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에도 공생관계 강화
더 그레이트 월스트리트(The Great Wall Street)는 ‘만리장성(The Great Wall)’과 ‘미국 금융가(Wall Street)’를 합성한 말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금융시장을 빗대어 만든 신조어다. 2022년 기준 중국은행 자산운용(재테크) 시장규모가 약 27.65조 위안(약 5329조 원)으로 신탁·펀드 및 보험시장 규모보다...
기존의 ‘요즘 젊은이’를 가리켰던 MZ세대의 M세대가 나이 들자 더 젊고 어린 연령대로 보기 힘들어져 이를 대체하는 신조어다. 개성과 선호도가 뚜렷한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를 결정하는 특징이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패랭이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상주가 쓰던 갓의 일종을 폐양자(蔽陽子) 또는 평양자라고 했다. ‘패랭이’는 곧...
☆ 신조어 / 일코
‘일반인 코스프레’의 줄임말로, 어떤 팬이 주변인에게는 평범한 일반인처럼 보이려는 것을 뜻한다.
☆ 유머 / 성공이 가까워진 실패
캐나다 출신 미생물학자 에이버리는 수많은 실험을 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낙담도, 절망도 하지 않고 꾸준히 실험했다.
안타깝게 생각한 그의 동료들이 지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최근 영국에서 뜨는 신조어로, ‘브렉시트를 후회한다’는 뜻이다. 영국민의 53%가 브렉시트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조사됐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45%는 브렉시트로 인해 삶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영국의 작년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마이너스(-) 0.3%와 0.1%로 집계됐다. 지난 1월 IMF는 올해 영국이 G7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조어 / 킹리적 갓심
단순한 의혹의 수준을 넘어 사건의 정황이 딱딱 맞아떨어질 때 합리적 의심이란 말 대신 강조하는 접두사(?)인 ‘킹’(왕)과 ‘갓’(신)을 붙여 사용하는 신조어다.
☆ 유머 / 잘못된 실천
원로 목사가 설교해본 적 없는 젊은 목사에게 요령을 가르쳐 주었다.
“설교하다 보면 청중이 꾸벅꾸벅 졸 때가 있지. 그럴 땐 갑자기 심각한 목소리로...
디저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는데 이에 ‘빵지순례(빵+성지순례)’와 ‘디켓팅(디저트+티켓팅)’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롯데마트의 디저트 상품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
유은주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는 “디저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디저트 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돈을 내지 않고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결합한 신조어인 ‘체리슈머’라는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부정적으로 해석됐던 체리피커와 달리, 실속을 챙겨 알뜰하게 소비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의...
☆ 신조어 / 격친
격렬하게 친하게 지냄.
☆ 유머 / 부부싸움 한 이유
거울 볼 때마다 아내는 “여보, 나 몇 살처럼 보여?”라고 묻는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끊임없는 이 질문에는 아무리 잘 대답해도 본전이다. 나이를 줄여 말하면 아부라 고하고, 제 나이를 이야기하면 삐진다.
얼마 전에도 물어보기에 이렇게 대답해 줬다.
“응, 피부는 25살, 주름은 27살, 몸매는 한...
☆ 신조어 / 간지나다
폼 나다. ‘뽀대나다’와 동의어다. 어원은 일본말 ‘간지(感)’다.
☆ 유머 / 이브와 아담 사이
이브는 언제나 “아담, 나 사랑해?”라며 사랑을 확인하려고 했다.
이브가 몇 분 뒤 또 “아담, 나 사랑해?”라고 묻자 아담이 “당연히 사랑하지”라고 대답했다.
잠시 후 또 물어보는 이브에게 아담이 화를 내며 대답했다.
“그럼 너 말고 또 누가...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뜻을 지닌 신조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상을 공유하는 MZ세대의문화를 의미한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캠핑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여가생활로 자리 잡았다”며 “남들과 다른 것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컬래보레이션으로 독창성과 차별화를...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2020년 들어 국내 완성차 역시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거침없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신차의 가격 상승이 시작되자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는 이와 비례해 하락했다.
거꾸로 중고차 소비자의 만족도는 상승했다. 특히 중고차 가운데 수입차의 만족도가 국산차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초기 부동산시장은 ‘영끌·벼락거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저금리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한은이 금리를 올리자 거품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만들어낸 위기는 기업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금융 리스크를 품고 있다. 국민의힘...
A: 표현이 다의적이거나 의미가 확정되지 않은 신조어 등의 경우에는 언행을 한 가해자가 그러한 표현을 한 경위 및 동기, 의도, 표현의 구체적인 내용과 맥락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의미를 확정한 뒤 모욕적 표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표현이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때에는 형법 제20조(정당행위)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반세권'의 인기가 거세다. 반세권은 반도체 현장과 가까운 입지를 말한다. 용인, 동탄2신도시 등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소식에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또 이천시, 평택시 등 반도체 산업을 이미 확보한 지역은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경기 용인시...
☆신조어/에어노마드(Air Nomad)족
2010년 이후 급격히 높아진 국내 미세먼지 수치로 대기오염이 없는 좋은 공기를 찾아 도시를 벗어난 교외나, 나라 밖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 유머 / 낙담하지 않는 고구마
감자와 고구마가 같이 걸었다. 때마침 얼굴이 희고 고운 찹쌀떡이 옆으로 지나갔다.
감자가 “우와! 예쁘다. 피부가 백옥 같다”며 감탄했다....
☆ 시사상식 / 노무족(NOMU)족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No More Uncle)’는 뜻의 영어 문장 앞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 자유로운 사고와 생활을 추구하는 40~50대 남성을 일컫는다. ‘중년’이나 ‘아저씨’라는 말은 거북하고, ‘오빠’라고 하기엔 어색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외모와 자기관리, 자기계발과 다른 세대와의 융합에도 적극적이다. 캐주얼 차림을...
MZ세대에게 익숙한 신조어를 적용한 ‘중견련 알잘딱깔센하게 알리는 법’이 주제다. 영상 분량은 올해 중견련 출범 31주년을 기념해 31초로 정했다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알잘딱깔센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의 줄임말이다.
중견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업로드된 ‘중견련 홍보 영상’ 세 편 중 한 편의 주제를 골라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코로나19 당시처럼 공포가 급속하게 번진다는 뜻에서 ‘뱅크데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태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글로벌 뱅크데믹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도이체방크의 경우 최근 신종자본증권(AT1) 이른바 코코본드 상각이슈가 제기되면서 유럽 은행권 전반의...
☆시사상식/나이트쿠스(Nightcus)족
밤(Night)과 인간을 뜻하는 접미사(cus)를 붙인 신조어다. 이들은 사람들이 잠자리에 드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활동한다. 실업자, 대학생이나 일반 직장인(비정규직)도 해당한다. 밤을 새우고 싶어서 새는 것이 아니라 남들 출근하고 생활할 때 할 일이 없어서 빈둥대며 낮잠을 자고, 밤엔 잠이 안 오는 생활 방식 때문에 낮과 밤이 바뀐...
‘오운완(오늘 운동 완성)’과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 ‘운스타그램(운동+인스타그램)’, ‘헬스타그램(헬스+인스타그램)’ 등 운동 관련 신조어가 유행이다. MZ세대가 운동을 필수 요소로 여김에 따라 패션업계는 스포츠웨어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래전 유행한 스포츠 브랜드가 재등장하고, 여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