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호사토비(狐死兎悲)/노멀크러시

입력 2023-05-1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말투데이] 호사토비(狐死兎悲)/노멀크러시

☆ 메리 케이 애쉬 명언

“실패하는 것은 곧 성공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것이다.”

미국의 여성 사업가다. 남편이 죽자 그녀는 45세에 아들과 함께 ‘메리 케이 코스메틱’을 설립했다. 그녀가 죽었을 때 재산은 9800만 달러였고, 그녀의 회사는 적어도 30개국에서 80만 명 이상의 판매 인력과 함께 1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18~2001.

☆ 고사성어 / 호사토비(狐死兎悲)

‘여우가 죽으니 토끼가 슬퍼한다’라는 말이다. 남의 처지를 보고 자기 신세를 헤아려 동류(同類)의 불행을 슬퍼하는 것을 비유한다. 남송(南宋) 시대 이전(李全)의 부인인 양묘진(楊妙眞)이 하전이 군사를 이끌고 초주를 공격하려 하자 사람을 보내 그를 안심시켜 속이기 위한 계책을 쓸 때 전한 말에서 유래했다. “여우가 죽으면 토끼가 우는 법이니, 이씨(이전을 가리킴)가 멸망하면 하씨(하전을 가리킴)라고 홀로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장군께서 잘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狐死兎泣 李氏滅 夏氏寧獨存 愿將軍垂盼].” 하전은 계략에 빠져 결국 금나라에 투항했다. 출전 송사(宋史) 이전전(李全傳).

☆ 시사상식 / 노멀크러시(normal crush)

특별하고 화려한 것보다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것을 추구하는 성향을 뜻한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라는 단어와도 일맥상통하는 용어다. normal과 ‘반하다’라는 뜻의 crush가 합쳐진 용어다. 직역하면 ‘평범한 것에 반하다’다. 최근 젊은 세대들이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에 질려 평범한 것에 눈을 돌리고 있어서라는 분석 외에 취업난과 집값 상승 등 힘든 현실에 대한 불안감 또한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을 기피하게 된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 신조어 / 일코

‘일반인 코스프레’의 줄임말로, 어떤 팬이 주변인에게는 평범한 일반인처럼 보이려는 것을 뜻한다.

☆ 유머 / 성공이 가까워진 실패

캐나다 출신 미생물학자 에이버리는 수많은 실험을 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낙담도, 절망도 하지 않고 꾸준히 실험했다.

안타깝게 생각한 그의 동료들이 지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에이버리가 한 대답.

“넘어질 때마다 뭔가를 주워서 일어나는 재미가 얼마나 큰데 이걸 포기하냐?”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20,000
    • -1.93%
    • 이더리움
    • 4,053,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1.87%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00,500
    • -3.28%
    • 에이다
    • 604
    • -1.95%
    • 이오스
    • 1,072
    • -2.72%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4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3.65%
    • 체인링크
    • 18,270
    • -3.18%
    • 샌드박스
    • 573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