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등 개혁의 속도전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잇딴 검찰개혁 메시지가 수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 장관으로부터 첫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은 후 “검찰 개혁을...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30일 “평화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9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식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열린 자문’과 현장 여론을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수시 건의’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을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는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정으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 관계로 가기를 원한다면 한마디 한마디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지소미아를 종료했을 당시, 왜 그렇게 할...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 관행 개혁과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주시기...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교역·투자·에너지·방산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커 함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불가리아는 특히 해외투자유치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 국방 현대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공식 방한 중인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호혜적·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보리소프 총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일정이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9월 내 개최가 힘들어졌다. 10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협상을 앞두고 북미 간 긍정적 협상타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9월 말까지 실무 협상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정부는 26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에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발탁 배경에 대해 정책 조율이 뛰어난 전문 경제 관료로서 경제·금융·예산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남북경협 관련 언급 없어 한계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방미 성과는 미국 대북정책의 ‘근본적 변화(transform)’를 이끌어 낸 것이다. 조만간 재개될 남북 실무협상의 성과와 이에 따른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였다.
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곽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문 씨가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며느리의 시아버지 찬스에 대해서만 밝히고 유학 얘기는 쏙 빼고 얘기를 안 해주니...
청와대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독식하며 ‘외교 결례’를 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엇이 외교 결례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외교 결례‘ 보도 관련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질문 수가 결례’라고 한다면 외교에 대한 상식이 없는 것이고,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