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시국선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징계요구를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시국선언과 관련 “시국선언문 내용 확인 등을 거쳐 전교조 교사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시·도교육감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전국공무원노조와 함께 “최순실...
비상시국임에도 당·청이 골든타임을 넘기고 동반 침몰 위기로 빠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개각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여당은 당 지도부조차 모르는 인사였다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고, 야당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박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3일...
신학생시국연석회의의 시국선언문이 지적한 대로 박근혜 체제에 귀신이 들려 있는 게 더 문제다. 선언문은 “어느 한쪽이 헌금으로 인한 축복을 누리는 동안 어느 한쪽이 죽임을 당하는 체제를 인신공양의 사교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대기업들이 헌금의 응답으로 세제 혜택, 규제 완화와 같은 축복을 받을 때 어떤 국민들은 물에 빠져 죽고, 어떤 국민은 물대포를...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에 나섰다. 지난해 한ㆍ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진행한 박근혜 정부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며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위안부 관련 단체와 김복동(90)·길원옥(88)·안점순(88) 할머니는 3일 서울 종로구...
전국 시민단체들은 물론, 사회ㆍ정치 원로들과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도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여서 박 대통령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런 꼼수개각, 또 다른 최순실표 개각으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에 분노한 국민을 달래고, 야당의 협조로 무너진 국가 컨트롤타워를 복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우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국인식에 아직도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현재 국정 상황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한편 이날 낮엔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에서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기도 했다. 한양대, 인하대, 가톨릭대, 광운대, 덕성여대, 서강대 등 대학가에선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있었다. 전국언론 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4·16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도 현 정권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며...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은 지금을 국가비상시국으로 규정, 매일 오전 비상의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의와 실천의 첫걸음으로 내일 오후 2시 의원회관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및 나라 바로 세우기 국민결의대회’를 하고 이후 전국 순회 당원보고대회를 갖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힘을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대학가와 노동계 시국선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광운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를 우려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한 교수들은 총 64명이다.
이들 교수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현 내각을 즉각...
진보성향 교수와 대학생,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을 하고, 대규모 정권퇴진 운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 친박계 최고위원은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면 완전히 새 정부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어느 정도 개편이 될 단계에선 당 지도부도...
'최순실 비선실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대학교 로스쿨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28일 "주권자로서 대통령에게 퇴진을 명한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민주공화정과 국민주권을 향한 우리의 결연한...
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시국선언, 주말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선 “어려운 상황 아니겠냐”면서 “어떻게 풀어갈 지 대통령이 숙고 중이고 수석비서관들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SNS 방송인 ‘원순씨의 X파일’을 평소와 달리 게스트 없이 시국선언으로 홀로 진행하며 “이미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상설특검법에 의한 것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최순실 특검법, 박 대통령 국정사유화 조사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설특검법은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어 대통령까지 성역없는 조사를 해야 하는 특별검사를...
다만 이같이 다소간 정파성을 띤 대자보를 읽던 학생들은 “솔직히 말해 백남기, 한상균과 최순실 게이트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라며 거리를 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JTBC의 비선실세 의혹 보도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온 27일 낮에는 한양대, 숙명여대 등에서 시국선언들이 이어지며 심상치 않은 대학가의 불만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 '박 대통령 하야요구' 시국선언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학생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박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촛불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부산대 등에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 간 관계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주요 대학 총학생회는 물론 교수들까지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성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성대 교수들은 총 32명으로, 현 내각과...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시국선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그 누구보다 당혹스러움과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 이들이 있다. 청와대의 지시를 따라온 공직 사회다. 현대판 수렴청정 사태를 지켜보는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한 민간인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넘어 자괴감마저 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