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실리만 따지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도 던지면서 혼돈의 시국을 수습할 의견을 소신 있게 풀어냈다.
김 내정자는 우선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묻고, 동시에 총리를 빨리 뽑아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개헌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하야를 생각하지 않는...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정치총파업과 시민불복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치총파업은 30일 하루 참여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릴 총파업대회에 참가하고...
최근 시국선언한 서울대 교수들도 참여했고, 자원봉사자들은 핫팩과 담요를 나눠주며 시위대를 격려하고 있다.
법원이 이번 집회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위대는 청와대까지 200여 미터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접근할 수 있다. 5차례 열린 집회 중 청와대에 가장 근접한 곳에서 집회가 열리는 셈이다. 주최측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면서 도리어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정청 라인은 와해된 상태다.
그렇다고 이달 초 개각 대상자에 포함됐던 황교안 국무총리나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대통령과 경제수석 등 청와대 중심의 컨트롤타워가 무너진 상황에서 국무총리와...
박 시장은 2차 회의인 파리총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시국 상황으로 인해 유럽 순방을 취소하면서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대신 참석했다.
시는 내년에 열리는 회의를 통해 포용적 성장 분야에서 서울의 이니셔티브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용적 성장은 경제적 불평등·불균형을 극복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새누리당 3선의 김용태 의원이 22일 탈당을 선언했다. ‘최순실 사태’ 이후 주요 정치인의 첫 탈당이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저는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당은 정당다워야...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공범 관계를 인정한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은 이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 먼저 퇴진을 선언하고 이후에 질서 있게 퇴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권 대권 주자들의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이어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 놓고서는 헌법 뒤에 숨는 꼴”이라면서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과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에 의한 대통령의 법적 퇴진을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발표가 가장 합리적인 시국수습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는 더욱 크게 표출될 것”이라며...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졌다. 이날 연세대 교수 440여 명은 시국선언문에서 "이번 사태의 모든 비리와 부패 사슬의 정점에는 대통령이 서 있다"며 "정치적·도덕적·법적 정당성을 상실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교수들도 "헌법 정신을 배반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센 가운데 법조인 배출 수가 가장 많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14일 대원외고 졸업생 시국선언 모임에 따르면 이날까지 1191명의 졸업생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는 대통령을 비롯해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뿐만 아니라...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 간담회 및 팬클럽 '동그라미' 창립 대회에서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수용해 책임지고 퇴진하겠다'고 정치적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가 합의해 총리를 뽑아야 한다"며 "여·야 합의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 시기까지 명시한 '향후 정치적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광주지역 7개 중학교 재학생 50여명도 광주 서구 쌍촌동 운천사거리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강원에서도 이날 태백과 영월 등지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제주에서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 200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후 열린 거리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까지...
미국에서는 1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촛불집회와 시국선언 등이 진행됐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 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열렸다.
버지니아 주(州) 애넌데일에서도 5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박 대통령 퇴진 주장을 담은 '하야가'가 울려 퍼지는...
전국 3300여 명의 변호사들이 1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변호사 단체가 벌인 집단행동 중 가장 큰 규모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공동의장 김한규 서울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 모여 시위했다. 현장에 참여한 변호사 300여 명은 '박근혜 퇴진' 등의 피켓을 들고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행자부는 이 공문에서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가 이달 4일 시국선언에 이어 12일에 민중총궐기 및 공무원노동자 총력 투쟁결의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각 기관에 북무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문은 "각급 기관에서는 공무원단체 활동이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음악인들이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공화국은 박근혜, 최순실 세력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했고, 우리가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완전히 짓밟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교수 700여명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대학가 시국선언 대열에 7일 동참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 교내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헌정 유린 사태를 염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의 명의로 박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728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서울대 교수진이 2100명 정도임을...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택시 조합원들은 “대통령의 위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고 국민 모두가 대통령을 믿지 않게 됐다”며 “박 대통령은 국기문란, 국정붕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더물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박근혜+최순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이 5일 전국에서 잇따라 열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민주주의 광주행동, 백남기농민 광주투쟁본부 등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대회를 열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관계자, 시민 등 3000여명(경찰 추산)이 피켓, 구호 등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사무금융노조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위한 투쟁 선포 시국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제2금융권으로 묶이는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협동조합 등 일반사무직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자본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권력과 결탁해 한국 사회를 농락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