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28일

입력 2016-10-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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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사태로 정국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창살 속으로 보이는 청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사태로 정국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창살 속으로 보이는 청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검찰,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밤샘 조사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고 씨가 어젯밤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최 씨가 K스포츠재단 자금을 빼돌리는 통로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블루K' 일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고씨를 상대로 최씨의 사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는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최순실 씨에게 편하게 반말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최순실 특검' 3당 이견만 확인

여야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도입과 형태, 시기, 수사대상 등 세부적인 사안을 두고 어제(27일) 협상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ㆍ더불어민주당 박완주ㆍ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특검 도입 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방식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상설특검', 더불어민주당 '별도 특검', 국민의당은 '선(先) 검찰 수사' 등을 각각 주장해 추후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 대통령 하야요구' 시국선언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학생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박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촛불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부산대 등에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국민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학생들에 이어 대학교수들도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시국선언 대열 동참에 나섰습니다.


◆ 애플, '터치바'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 공개

애플 맥북 프로 신형이 공개됐습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쿠퍼티노 타운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6년형 맥북 프로 등을 공개했는데요. 애플 맥북 프로 신제품은 13인치, 15인치 버전으로 분류되며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입니다. 이번 애플 맥북 프로 신제품은 키보드 상단에 기존에 있던 펑션(Fn)키 대신 바 형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들어진 '터치바'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터치바는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가에 따라 터치바에 뜨는 기능이 수시로 변경됩니다.


◆ 中, 시진핑에 '핵심' 지위 부여…1인 체제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인 지도 체제를 굳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후진타오 집권기에 사라졌던 당 중앙의 '핵심'이란 표현을 시진핑 주석에게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나흘간 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발표된 공보에 시진핑을 향해 '핵심'이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중국 공산당은 "당의 영도를 견지하려면 당 중앙의 집중된 통일적 영도가 우선돼야 한다. '영도(지도)핵심'은 지극히 중요하다"고 핵심 지도자의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시켰습니다. '핵심'이란 수식어가 부활하면서 '시진핑 1인 지도 체제'가 더욱 공고화됐다는 평가입니다.


◆ 뉴욕증시, 미국채 금리 상승·부동산주 약세에 하락 마감…다우 0.16%↓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5포인트(0.16%) 하락한 1만8169.68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39포인트(0.30%) 내린 2133.04를, 나스닥지수는 34.29포인트(0.65%) 떨어진 5215.9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강세에 부동산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가을비에 '쌀쌀'…오후에 대부분 그쳐

오늘(28일) 출근길에는 우산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강원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밤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에 5~20mm, 그 밖은 5mm 미만입니다. 낮에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전국 낮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대전 16도, 포항·목포·광주·부산 17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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