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각계의 시국선언과 촛불집회 등이 이어졌고, 국회는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일부터 기관보고 등 청문회를 열었다.
권은희 수사과장은 19일 국정원국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경찰 상부의 축소·은폐 지시를 폭로하고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위증을 증언했다. 또 김태흠·조명철 등 새누리당...
평론가 허지웅씨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시국선언은 오버, 촛불은 취미활동 이상의 당위가 없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허지웅은 18일 자신의 트위터(@ozzyzzz)를 통해 “솔직히 국정원 이슈는 문제지만 시국선언은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촛불도 취미활동 이상의 충분한 당위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다면 야권에...
고려대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고려대 학생들은 14일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를 유린하고 국민을 농락한 집권 여당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해 직접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번 고려대 시국선언에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개별 참가한 학생 60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조사 특위가 파행되는 데 대해...
청소년 시국선언
청소년 시국선언도 발표됐다.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청소년 시국회의’라는 이름으로 모인 전국 464개교 중·고등학생 817명은 17일 ‘배워온 것과 너무나도 다른 현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 선거개입과 경찰의 수사 왜곡, NLL논란 등을 짚으며 “어른들은...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교수 128명은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교수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씻을 수 없는 과오이자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가 선거라고 할...
전교조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9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 , 그것은 우리 교육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를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는 교육의 가치인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원 사태는 충격 그 자체”라며 “민주시민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교사들은...
부산대교수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부산대학교 교수 111명은 9일 시국선언 ‘시국을 개탄한다’를 통해 “현 시국은 민주 헌정의 기본질서가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과 여론조작 및 전방위적인 민간인 사찰, 4대강 사업과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에 관한 문건, 반값 등록금 여론차단, 경찰의 선거개입 수사의 축소와...
사법연수생들이 국정원과 경찰의 대선개입 사태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사법연수원 43기생 95명은 4일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과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결과 은폐 사건에 관한 의견서’를 대검찰청 민원실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지난 대선 직전부터 최근까지 국가정보원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으로까지 번진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은 시민과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 국정원 규탄 대열에 합류시켰다. 어느덧 시계추는 2008년 초로 되돌아간 듯하다. 아직 대중의 참여도와 강도만을 놓고 보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는 훨씬 못 미친다. ‘먹을거리’라는 민생문제와 ‘민주주의’라는 이념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 차에서...
역사학자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한국역사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역사학자 233명은 4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격문(檄文)’을 발표하고 “모든 불법과 정치공작의 근원에는 권력을 사유화해 정략적으로 이용한 전 대통령 이명박이 있는 만큼, 그를 원세훈과 함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히 제한된 검찰 수사만으로도...
이들은 지난 25일에는 ‘각 대학 총학생회에게 묻는다’라는 성명을 내고 잇따르는 시국선언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수렴 없이 총학생회의 이름을 걸고 정치적인 사안에 대하여 파급력 있는 대외적 발표행위는 옳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성명을 통해 “이번 NLL포기발언이 기정사실화 된 시점(국정원 사건도 사법부에 의한 판결이 남아있음)에서...
도대체 책을 안 읽는다니까”, “학점 챙기랴, 공인영어 점수 높이랴, 자격증 따랴, 취업에 도움이 안 되니 누가 책을 읽겠어”, “이런 마당에 시국선언하고 데모나 하는 대학생들을 누가 인정해주나. 기본적으로 고전은 챙겨 읽자”, “그래도 상품권을 미끼로 독서를 권장하는 건 좀 아니다. 이제 대학생들에게 이 시대의 지성이니 하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구나”라며...
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경남 산청 간디고등학교·인천 강화 산마을고등학교·충북 제천 간디학교·충남 금산 간디학교 학생회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원장과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학생들은 “사회와 국민을 위해 움직여야 할 국가권력이,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될 국가기관이 특정 대선 후보의 지지와 다른 대선...
현대차노조와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전국금속노동조합울산지부는 지난달 28일 공동 시국선언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헌정유린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헌정유린이자 민주주의를 처참하게 능멸한 심각한 사건”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대학교수들도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충남대 교수들은 26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교수 14명도 "노무현 전...
"국정원은 막강한 조직·정보력을 이용, 대선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는 공작정치를 저질렀고 경찰은 이를 알면서도 축소·은폐했다."
한양대 교수 47명, 26일 시국선언문에서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률 분포조차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세계적인 금리...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에 대해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국정조사 요구가 거세지는 시점에 NLL 문건 사본을 공개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진 교수는 “이번에 국정원이 가공할 무리수를 둔 거죠. 저렇게 상식과 상상을 초월한 폭거를 저지르는 걸 보면, 분명히 뭔가 있어 보입니다. 국정조사, 반드시 관철시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고 백혜련...
작금의 대학생, 대학 단체의 시국선언 물결은 다수에 편승하려는 물타기가 아닌 침묵으로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정의를 걱정하는 대학생으로서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또한 이번의 사태에 성명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1인 시위, 촛불집회 참여 등으로 대학생의 목소리를 높여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총학생회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그는 “새누리당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느닷없이 해묵은 NLL발언록을 들고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공부해야 할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종교계, 시민사회, 지식인 사회로부터 온라인 네티즌까지 국정조사 촉구의 함성이 연일 높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분노가 어디를...
시국선언에 이어 촛불집회가 시작된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21일 오후 7시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대련은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정원을 검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우리나라의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