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내에서 ESG 투자에 관한 관심이 확대된 시기는 2018년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발표한 후”라며 국내 시장이 연기금 주도로 성장하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글로벌 펀드와는 큰 격차를 보이지만 국내 금투업계의 ESG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총...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주주 권한 행사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블랙록이 주주 권한 강화에 기후변화를 명시한 건 처음이다. 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라는 투자 펀드를 설립해 6억 달러를 초기 투자하기로 했고, 여기에...
공동성명은 서명을 토대로 국민연금공단에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 및 임시 주총에서 최인혁의 자회사 대표 해임안 상정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지도조직 소속 조합원인 박재우 조직국장이 단상에 올라 직장 내 괴롭힘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재발방지를 위해 회사가 노조와 함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증언 말미에 고인의...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통해 ESG 투자를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도 기업의 가치 향상과 무형자본 강화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모든 기업이 더는 회피하거나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국민연금은 2018년 7월에 이미 기관투자자가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투자책임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2020년 1월에는 수익성, 안정성, 공공성, 유동성, 운용독립성이라는 다섯 가지 기금운용원칙에 ‘지속가능성’을 추가했다. 투자자산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요소를 고려해 신의를 지켜...
공공기관의 ESG 정책 점검 및 ESG 활동 평가 △K-ESG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논의 △ESG 아카데이 운영 등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ESG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발제에서 △ESG 정보공개 의무화 △금융기관ㆍ국민연금의 ESG 고려 투자 스튜어드십 코드 확장 △사회책임 공공조달 강화 방안 등 정책 과제를 제언했다.
현재 개정을 앞둔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의 단기적인 변화 방향으로 일본을 참고했다면, 중장기적 변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선진적인 영국 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코드의 평가, 명확한 정책 의지, 내용의 포괄성과 엄밀성까지 그야말로 ‘코드 3.0’으로 부를 만하다. 2012년 1차 개정 후 2020년부터 전면 개정 후 시행되고 있는 영국...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포스코는 최고경영자가 책임지고 산업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실행해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최 회장의...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자문사의 행동강령, 이해상충 방지와 통제 방안, 분석능력과 전문성 등에 대한 정보를 금융투자업자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등 단계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투자 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도입과 ‘ESG컨설팅’시장 확대로 이해상충(기업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시대가 맞물리면서 의결권 자문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가 ESG 평가 및 컨설팅 관련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이해상충 여지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의결권 자문사의 순기능을 챙길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SG 열풍에 커지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힘입어 ‘의결권 자문사’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의 핵심, 공정성과 독립성
류영재 대표는 의결권 자문 시장에 필요한 핵심에 ‘공정성’과 ‘독립성’을 꼽았다. 물론 최종 의사결정은 전체 주주들의 결정에 달렸지만, 의결권 자문사가 자본시장의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 만큼, 공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행사여부가 관심을 끄는 기업들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주총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의결권 자문기관의 자문에 따라 재선임 찬성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위법이나 과도한 겸임 등의 이유가 있으면 재선임에 반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숨은 권력자’로 불리는 기존...
이수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스튜어드십코드센터 선임연구원은 “기업은 주주가 이사 보수 한도의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이사의 보수와 세부 내역, 성과 측정 방식 등 이사 보수 체계에 대한 구체적 내역을 자세히 공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1월 금융위에서 발표한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에는 ‘스튜어드십 코드 성과 평가 및 개정 검토’와 ‘의결권자문사 관리 감독 강화’가 포함됐다. 즉, ‘ESG 정보 공개 확대’ 과제 외에도 2016년 12월에 제정 도입된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시행 성과를 평가하고, ‘ESG 관련 수탁자책임’을 강화하는 등 개정을 검토하며, 이러한 역할을 매개하는 의결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뿐이었다.”
노동ㆍ시민단체들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요구하며 한 말이다. 실제 국민연금은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이어 2019년 말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하며 보유 주식에 대한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노동·시민단체들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달 초 노동·시민단체들은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노동·시민단체들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특히 전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투자 책임 원칙)를 제대로 시행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으나 이날 열린 수탁위에서는 상위 기구인 기금위가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달 5일과 9일에도 수탁위는 해당 안건 논의를...
정부와 여당이 국민연금의 공격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를 촉구하고 나서자 재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이 낸 공적 연기금으로 정부가 사기업 지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16일 주요 경제단체와 재계에 따르면 당정의 잇따른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촉구가 자칫 국민연금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한편, 기업 압박 수단으로 변질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포스코가 산업재해 사고에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코드를 제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코 광양제철, 포항제철 등에서 5년 동안 42분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며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에서 산재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안전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