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사직 전공의 1360명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에 돌아가지 않겠다고도 한 바 있다.
류옥하다 씨는 “전공의 수련을 완전히 포기하는 전공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방일수록, 필수의료과일수록 붕괴가 빠르다”며...
기존 임시주거시설은 대부분 학교 강당, 마을회관 등 개방된 공간이며 연수, 수련, 병원 시설은 각 1곳씩 총 3개소뿐으로 감염병 확산 우려와 사적 공간 부족으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2월부터 도내 대규모 시설 156개소(연수시설 50, 수련시설 31, 병원 75)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 최종 15개 시군 23개소(연수시설 13, 수련시설 3, 병원...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의 전공의 착취 구조를 개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간 전공의들이 비정상적인 장시간 근무와 저임금 등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렸다는 주장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정부는 각 수련병원장에게 직권남용을 해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 금지했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려서 젊은 의사들이 본인의 의지에 반하는 근무를 하도록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차관은 이번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 왔다”며...
보며 수련 후에도 이 나라의 의료에 더는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접수한 고소장에는 박 차관뿐 아니라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피고소인으로 포함됐다.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료계 혼란과 박 차관의 언행이 전공의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고소의 주된 취지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사직 전공의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했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란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하고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실제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곳의 경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당 의료수입이 평균 84억7670만 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대형병원일수록 의료 수입 감소율은 더 도드라졌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병상·인력 효율화에 들어갔다.
한 병원계 관계자는 “병원 경영이 힘들어지면서...
대전협 비대위 7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및 증·감원 함께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사과 △업무개시 명령 전면 폐지 등으로, 대통령실은...
박 총괄조정관은 "지역에서 의대 졸업 후 수련까지 받는 경우 지역에 정착해 근무하는 비율이 높지만,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수도권에서 수련받는 경우가 많다"며 "TF에서는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2025년도 지역별·병원별 전공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 덕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직까지 비상진료체계가 비교적 잘 작동되고 있다"며 "여러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큰 역할에 감사하며,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건강을 지키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직후 실망감이 엿보이는 짧은 글을 올리면서 의료계 안팎에선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의료계는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 명령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올해 2월 20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및 증·감원 함께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7대 요구를...
당시 제시한 7대 요구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및 증·감원 함께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지난 2월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개인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사직) 이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3월20일까지만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라며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이후 대전협 비대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전협은 이와 관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및 증·감원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대책 제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및 증·감원 논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대책 제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배장환 충북대병원·의대교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4배 수준으로 정원을 늘리면 토론과 실습 중심의 강의가 불가능하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 기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충북대 의대는 기존 49명 정원에서 2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평가 기관도 급격한 정원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4%(1050명)는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수련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수련을 위해 대증원·필수의료패키지 백지화(93%), 체적인 필수의료 수가인상(82.5%), 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73.4%), 전공의 근무시간 52시간제 등 수련환경 개선(71.8%)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인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류옥하다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는 이날 ‘젊은 의사(전공의·의대생) 동향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여론조사에는 전공의와 의과대학생 총 3만1122명 중 1581명(5.1%)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531명(34.0%)은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정부·여론의 의사 악마화에 환멸(87.4%)’,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76.9...
현재 한국 의료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선 ‘현실적이지 않은 저부담의 의료비’(90.4%), ‘비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여건’(80.8%), ‘응급실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의 문지기 실종’(67.0%), ‘당연지정제’(62.4%) 등을 지적했다. 당연지정제는 건강보험 가입 환자를 병원들이 의무적으로 진료하고 국가가 정한 금액을 받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