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안중지정(眼中之釘)/소득대체율

입력 2022-1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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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크 트웨인 명언

“10월은 주식 투자에 특히 위험한 달 중 하나다.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인의 정신을 노래한 미국적인 일대 서사시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다. 사회풍자가였던 그는 남북전쟁 후에 사회 상황을 풍자한 ‘도금시대’와 에드워드 6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자와 거지’ 등 미국 제국주의 문명에 대한 비관주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다수 남겼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이다. 1835~1910.

☆ 고사성어 / 안중지정(眼中之釘)

권력자에게는 아첨하고 힘없는 백성들을 쥐어짠 탐관오리 조재례(趙在禮)는 당나라가 망한 뒤에도 후량(後梁), 후당(後唐), 후진(後晉)의 세 왕조에 걸쳐 절도사 자리를 차지할 만큼 세금 걷는 수완이 좋았다. 그가 송주(宋州)에서 백성들을 착취하다 떠나자 “‘눈에 박힌 못(眼中之釘)’이 빠진 것 같구나”라며 모두 기뻐했다. 그는 보복하기 위해 1년 더 눌러앉아 ‘못 빼기 돈(拔釘錢)’이라는 희한한 세금도 걷었다. 이렇게 악랄하게 그러모은 재물은 1년 만에 100만 관(貫)이 넘었다. 출전 신오대사 조재례전(新五代史 趙在禮傳).

☆ 시사상식 / 소득대체율(所得代替率)

은퇴 전에 번 소득과 비교해 은퇴 후 받는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에 비해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최하위 수준이다. 안락한 노후를 위한 소득대체율은 대략 65~70%라고 알려져 있다. 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 당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70%였으나, 최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명목 수준은 46.5%, 물가를 고려한 실질 수준은 20%대다.

☆ 고운 우리말 / 도담하다

야무지고 탐스럽다.

☆ 유머 /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부인에게 “여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라고 하자 아내가 “좋은 소식부터 이야기해 줘요”라고 했다.

“나 오늘 1억 원이 생겼어”라고 남편이 얘길 하자 아내가 “정말이에요? 그럼 나쁜 소식은요?”라고 물었다.

남편의 대답.

“응, 그 돈 퇴직금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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