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청해진해운에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청해진해운과 임직원 6명, 선장 및 선원 16명 등 22명에 대해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구금액은 현재까지 집행된 피해보상비 등의 합계로 약 1878억원이다. 향후 추가 지출 비용을 고려해 청구액은 확장될...
작년 세월호 침몰 사고와 올해 메르스 사태 같은 돌발 변수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떨어뜨린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 환경은 조성됐지만 기업들이 수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것은 결국 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8일 오후 진도 서망항에서 해경 경비정을 타고 침몰해역으로 나가 선체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불발됐다.
전날 해양수산부는 특조위가 18∼22일 닷새간 자체 고용한 잠수사를 투입해 세월호 선체를 조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부터 상하이샐비지 측의 작업을...
지난해 7월1일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에서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 질의 때 졸다가 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의 지적을 받았다. 가족위는 이 의원이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다음날 사과했지만, 비난이 쇄도했다.
김 장관은 겨울철에 바지선 위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 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양작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인양팀의 작업선들은 높은 파도 때문에 지난 10일 오후부터 침몰지점을 떠나 진도군 광대도 부근에 나흘째 머물고 있다. 현재 중국인 잠수사 54명을 포함해 총 130명이 바지선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침몰, 3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과적과 부실 고박, 교육훈련 미실시 등 선박을 부실관리해온 사실이 밝혀졌고, 검찰은 선박안전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김씨와 같은 회사 김모 상무, 남모...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다쓰야(49)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심의위는 또 세월호에 실렸다가 침몰한 차량·화물 11건에 대해 물적배상금 총 2억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산물 생산·판매 감소 등 어업인의 손실 100건에 대해서는 1억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에 따른 배·보상 신청 접수는 지난달 30일 마감됐다. 희생자 304명 가운데 208명(68%), 생존자 157명 중 140명(89%)이 신청했다. 심의위는...
그 뒤로도 대구 지하철 참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등 대형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희미해지는 국민적 관심, 유족 아픔은 ‘진행형’
어느덧 21년이 지났다. 날벼락처럼 가족을 잃은 이들은 그날의 기억을 어떻게 품고 있을까. 몇몇 유족과 접촉했지만 이들은 사고와 관련한 인터뷰를 원치 않았다. 하나같이 돌아온 대답은 “그날 일을 떠올리고...
그는 지난 20년간 발생한 대형사고를 분석한 결과(국민안전처 2015 업무보고) 유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삼풍백화점 붕괴(1995), 대구 지하철 화재(2003), 구미 불산누출(2012), 세월호 침몰(2014)을 통해 기업이 새겨야 할 교훈을 전했다. 그는 “엄격하게 제한돼야 할 조건의 완화, 형식적 관리와 점검, 관리시스템 미비 등이 쌓여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배가 침몰할 것을 직감하고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린 김철수(46) 선장. 지친 상황에서도 승객에게 손을 내밀며 구조에 혼신을 다한 모습이 세월호 선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는데…. 사람들은 전복된 배에 간신히 매달려 구조만을 기다렸다.
일각에서는 해경의 늑장대처가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에 대해 해경 측에서는 최초...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나 세월호 참사 같은 범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특별 재난구역을 선포하고 정부 차원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며 "안타깝지만, 이번 사고는 기존의 특별재난상황과 달라 정부 차원의 합동분향소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분향소 설치 여부보다는 구조 지연과 관련한...
특히, 인터넷 포털 관련 뉴스에 세월호와 비교해 달린 '그만해라', '지겹다' 등 악성 댓글들은 가족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실종가 가족은 "사고 다음날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고자 병원을 찾았던 심정은 대기소 안의 작은 소문에도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시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서도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6일 침몰한 돌고래호가 출항 당시 제출한 승선 명부에는 모두 22명이 기록돼 있었지만, 승선 명부를 확인한 결과 명단과 실제 탑승객 사이에 차이가...
선박이 뒤집히더라도 침몰하지 않을 수 있을까. 국민이 제안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X문제 50개에 포함된 문제이다. 아마도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서 나온 문제로 추정된다.
본래 선박은 뒤집히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나, 풍랑이 너무 거세거나, 과적 등 설계시 고려하지 못한 특수한 상황에서는 뒤집어질 수 있다....
이어 심의위원회는 세월호로 침몰한 차량·화물 19건에 대해 물적 배상금 11억6000만원을, 구조·수색 활동에 참여한 어업인 손실 21건에 대해서는 2억5600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세월호 희생자 304명 가운데 136명이, 생존자 157명 가운데 31명이 배상금을 신청했다.
특별법상 배·보상금과 위로지원금 접수는 오는 9월 30일 끝나게...
세월호가 바다에 침몰한 지 500일이 지났다. 아직 가슴 속에서 세월호를 인양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습관처럼 만연한 무책임과 비리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그 아픔을 잊는 것이 쉬울 리 없다. 현대판 음서제가 세월호 사건과 무엇이 다른가. 관행이 되어버린 탐욕과 무책임이 장차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가슴에서 희망을 침몰시키고 있다. 청년들에게...
상하이샐비지는 이달 15일 중국인 잠수사 96명 등 약 150명을 태운 바지선과 예인선을 한국으로 가져와 세월호 침몰 지점에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응급상황이 없는 한 육지에 오르지 않고 수온이 낮아져 잠수가 불가능해지기 전인 오는 10월말까지 해상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작업을 이어간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비용 851억원을...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15일 바지선과 예인선을 가져와 세월호 침몰 지점에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했는데요. 오늘 정조시간인 오후 3시에 해상기지의 잠수사들이 물 밑으로 내려가 세월호가 어떤 상태인지, 잠수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처음으로 확인합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측은 열흘간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자세히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인양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