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석탄 화력 발전 22% 급증…2014년 이후 첫 증가유럽 “빨리 폐지” vs 중국·인도 “당분간 사용”…각국, 대립 첨예존슨 “올해 기후총회 엄청 힘들 것"시진핑 불참 등 맥 빠진 회의될 듯
이달 말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회의가 열리기도 전에 에너지 대란이라는 암초를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등 탄소배출의 여지를 모두 없애고 진정한 ‘넷제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일각에선 발전부문과 산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성급하고 무리한 목표 설정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탄소중립이 분명히 가야 할 길인만큼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관련 기술 개발 등...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스페인은 전원 구성에서 차지하는 석탄 화력발전 비율을 지난 2000년 36%에서 지난 2019년 5%로, 같은 기간 석유는 10%에서 5%로 줄였다. 화석 연료 중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천연가스는 이 기간 9%에서 31%로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스페인에 닥친 이러한 에너지 위기는 탈탄소를 추진하는 국가들의 수급 조정 어려움을 부각시켰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은 석탄 화력발전의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잇달아 원전 신설을 발표하고 있다.
EU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독일이 오는 2022년 말까지 전체 원자력 발전의 가동 정지를 결정했다.
프랑스도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50%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17년 취임한 마크롱...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기존 감산 완화 규모를 고수하는 가운데 화력발전소와 기업들이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 폭등을 피해 연료를 원유로 전환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알루미늄은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이어진다면 생산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석탄과 천연가스 재고가 이미 급감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원유 역시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천연가스 급등으로 가스 화력발전소 업체들이 원유로 전환한 것이 유가 상승을 일부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럴(SG)은 최근 파키스탄과 쿠웨이트, 한국 등의...
인도 중앙전력청은 전날 보고서에서 국내 135개 석탄 화력발전소 가운데 무려 63곳의 석탄 재고량이 이틀 이하라고 밝혔다. 이미 17개 화력발전소는 석탄 재고가 다 떨어진 상태이며, 5일치 이하 재고량으로 가동되고 있는 발전소도 무려 75개 곳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광범위한 전력난이 인도의 국가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전력 수요가...
그런데 중국의 전력 소비가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16% 증가하고 화력발전 생산이 14% 늘 때, 중국의 석탄 생산은 6% 증가에 그쳤다. 공급 부족으로 석탄 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 오르며, 발전소들은 원가 상승을 감당하기 힘들어 증산을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둘째는 중국의 무리한 탄소중립 정책 시행이다. 시진핑 주석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경제와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지하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수소경제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철강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산업이 지속가능한...
각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 화력발전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력난을 호소하는 국가들이 늘어가고 있다. 최근 여러 이유로 재생에너지가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석탄 화력발전량을 늘렸겠지만, 탈석탄 정책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석탄발전을 늘릴 수 없게 되자 전력 공급난이 발생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1일 기준 인도 화력발전소 135곳 가운데 72곳에서 비축한 석탄 재고량이 사흘치에 불과하다”고 보도됐다. 다른 화력발전소 50곳의 석탄 재고량은 4~10일 치이고, 나머지 13곳에는 10일 이상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석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는 넥스트BT가 관계사인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을 21%를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인도는 전체 발전량의 약 66%를 석탄 화력발전이 책임지고 있다. 2019년 62%에서 비중은 더 높아졌다. FT는 “인도는 전염병으로부터의 경기회복을 위협하는 심각한 전력난에 처한 국가”라며 “현재 인도의 전력난은 대규모 정전과 소비자 전기 가격 인상, 발전소 수익 타격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전기료 인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수익성이 개선되면 전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SCMP는 전망했다.
중국이 연료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글로벌 연료 가격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안 그래도 들썩인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4% 오른 75.84달러까지 뛰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중국과 호주간 갈등에 따른 호주산 석탄 수입 중단 및 세계적인 화력 발전용 석탄 가격 급등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가 멈춰서면서 중국 본토 31개 성(省), 직할시, 자치구 가운데 10곳 이상에서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산업용 전기 제한 공급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전력 사용 제한이 중국 제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재생에너지가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석탄 화력발전량을 늘렸겠지만, 탈석탄 정책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석탄발전을 늘릴 수 없게 되자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는 유럽 경기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게 됐다. 천연가스는 유럽 전체 전력의 23% 정도를 차지한다. 그만큼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 물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현재 독일은 늦어도 2038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일 정부는 2020년대 말까지 전체 전력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을 65%까지 높이려고 한다.
진보진영인 녹색당과 좌파당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기한을 2030년으로 앞당길 것을 주장한다. 녹색당은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정부가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신규 해외석탄발전 및 설비에 대한 금융지원은 중단하되, 이미 승인된 사업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신규 해외...
시 주석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외에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지원한다는 의향도 피력했다.
이날 시 주석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외에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및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국제 녹색금융연구소(IIGF)에 따르면 전 세계 석탄 화력 발전소의 70% 이상이 중국 자금이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일대일로 구상에서 석탄 화력발전소 자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자금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