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집값은 수도권과 달리 여전히 침체 중인 만큼 청약 수요 역시 수도권 쏠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경기도 불확실성이 있고, 집값도 지방은 방향성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분위기라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은 수도권 청약 수요만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14개월 만에 내림세를 멈추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8월 7일 기준)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보합(0.0%)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전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9일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214건으로 이 중 8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7.5%로 지난달(32.9%) 대비 4.6%포인트(p) 상승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월(78.0%) 대비 2.3%p 오른 80.3%를 기록하면서...
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전체 낙찰가율은 86.2%다.
김 소장은 “서울 안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과 아닌 지역이 정확히 구분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건축 단지 밀집지 중심으로만 오르는 집값 상승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체 조사건 중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 의심, 차입금 거래 등 세금 탈루로 추정되는 3846건도 파악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 이른바 '집값 띄우기'를 위한 허위계약 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거래 신고 후 해제된 내역을 국세청에 일괄 통보하고 매수·매도인에게 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토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집값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평형별 전세값과 매매가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의 매매와 전셋값 격차가 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는 매매-전셋값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
6일 부동산R114 시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12억9354만...
전문가는 서울과 경기지역 집값 상승세는 비슷하지만, 경기지역 집값이 여전히 저렴해 수요자가 쏠리는 것으로 해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금융공사(HUG) 주택구입부담지수 분석 결과, 시간이 갈수록 서울과 경기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등락은 있어도, 절대적인 가격 폭이 확대돼 특히 2030세대의...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지역 내 선호단지와 정비사업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지속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7% 상승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22%)와...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취업난, 집값의 상승, 교통난 등이 발생하고 이는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늦춰 저출산을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합계 출산율은 0.59로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인 0.78을 밑돌고 있다.
저출산은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한경연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바탕으로...
통해 집값 교란을 차단하는 방책을 마련하고 처벌도 강화하는 쪽으로 큰 가닥을 잡았다. 당국은 통상 잔금일을 계약일로부터 두 달 뒤로 잡는 거래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계약 후 4개월(약 120일)이 지나도록 등기가 안 된 아파트는 의심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부동산R114 분석 결과 4개월 넘도록 미등기로 있는 건수가 서울의 10.0%를 비롯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46% 이상이 아직 미등기 상태인 셈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집값 띄우기 목적의 허위거래를 막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올해 계약된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 정보에 등기 일자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 통상 등기는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60일 이내 이뤄져야 하는데, 정부는 통상 잔금일을 계약일로부터 두 달 뒤로 잡는 거래가...
우선 거래량이 집값 상승을 뒷받침 중이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송파구는 285건, 강남구는 246건이 거래돼 각각 서울 내 거래량 상위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는 최근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형은 직전 신고가보다 7000만 원 오른 56억...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집값 회복 기대심리로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지만, 일부 선호단지와 지역 중심으로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해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5% 상승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22%)와 남동구(0.09%) 위주로...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51.89%로 집계됐다. 집값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52.85%) 이후 19개월 만이다.
거래량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대폭...
올해 상반기 연금 지급액은 작년보다 35.7% 증가한 1조1857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로 결정되는데, 최근 전반적인 집값 하락세가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중구 HF 서울중부지사에서 한 시민이 주택연금 상담을 받고 있다.
미분양 단지 수요가 반등한 것은 집값 상승 기대감과 분양가 급등 영향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서울은 9주 연속, 수도권은 3주 연속으로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도 대폭 올랐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전국 기준 민간아파트 평(약 3.3㎡)당 평균 분양가(일반공급 가구 기준)는 1908만 원이다. 2021년 1467만 원, 2022년 1729만...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시그니엘’ 등 40~65층 규모 마천루 단지가 대거 조성되면서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집값도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형 입주권은 6월...
집값이 오르면서 전셋값 반등과 함께 고금리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까지 오르는 ‘트리플 강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통계 분석 결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내림세를 벗어났다. 부동산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는 0.12...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용인ㆍ평택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이 반영되면서 이미 많이 올랐지만, 시장에서는 서울에 버금가는 분양가나 매매가를 수용하는 분위기”라며 “그만큼 기대감이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도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용인ㆍ평택 외에도 안성, 청주, 천안ㆍ아산과 같은 수도권이나 수도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