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공공지원이나 임대 주택의 경우 수요자 입장에선 시세 대비 저렴해야 하지만, 현행 민간임대 주택의 임대료는 저렴하지 않다”며 “2021~2022년 집값 급등 시기와 달리, 최근처럼 집값이 보합이나 소폭 하락하는 시기에는 민간임대 대신 아예 매매에 나서는 수요가 더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르트...
서울 집값이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5월 둘째 주 매매수급지수는 92.2로 첫째 주보다 0.4포인트(p) 올랐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는 기준선(100)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14주 연속 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18.0)가 넉 달 연속 상승했다는 국토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다.
빌라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2주 연속 상승 중이고, 연립과 다세대주택 등 빌라 전세 역시 덩달아 올라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치솟는 등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가 추가 대책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전세 대책 세부안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나온 얘기들을 종합하면 임대차 2법 완화와 함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요건 완화...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인천 0.12%, 경기 0.07%로 모두 서울(0.07%)보다 더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입주 물량 감소와 임대차법 시행 4년을 맞아 전세 물건 급감과 전셋값 상승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만, 집값 선행지표인 경매시장의 온기는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
수도권 집값은 25년 중 18년은 상승하고 7년은 하락했다. 집값이 상승한 18년 중 6년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전년 말 대비 29.2% 뛰었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대부분 전년 말 대비 1~3% 떨어지는 데 그쳤다. 가장 크게 하락한 해는 지난해로, 전년 말 대비 8% 떨어졌다.
또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1월까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실수요 단지를 중심으로 본격화할 조짐을 보인다. 전국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4월 기준으로 재차 늘었고, 매수 심리도 연일 회복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하는 등 집값 관련 지표가 일제히 상승 청신호를 켜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 내 손바뀜이 많은 단지는 재건축 단지보다 지역 내 준신축 또는 대표 단지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확인돼...
공공과 민간 집값 통계 엇박자에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공공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KB부동산과 부동산R114 등 민간은 보합 또는 내림세가 수 주째 지속 중이다. 통계 방식의 차이라곤 하지만, 공공과 민간의 통계 격차가 지속하는 상황은 주택 매수를 준비 중인 실수요자나...
착공실적·입주물량 예년보다 급감정부 공급확대책 야당에 발목잡혀집값급등 대비 협치 공감대 ‘절실’
지난해부터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확대, 시장 경색, 공사비 급등 등 복합적인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 여건 등에 따라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수치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 싶지만 이 같은 수치들을 배경으로 아파트 착공 및...
행정구역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한 만큼, 향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분리될 경우 집값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불안감도 존재하는 분위기다. 실제 최근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내 재개발 단지인 흑석11구역이 '서반포 써밋 더힐'을 단지명으로 검토 중이란 이야기가 나온 직후, 집값을 의식한 무리한 결정이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도는 공모에서 뽑힌...
올해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2월 분양)’의 경우 주변으로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다.
또 대구에서 이례적으로 두자릿 수 경쟁률을 보인 수성구 ‘대구 범어 아이파크(4월 분양)’의 경우도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서울은 집값 내림세를 멈추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온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서울 밖 부동산 시장 심리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모양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지난달 경기와 부산, 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 주요 지자체에선 집합건물 단기 매도 비중이 1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집합건물은 아파트나...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월 1~2건의 청약이 진행 중인 평택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많이 늘었는데 주변 집값 시세가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나오다 보니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은 지제역 주변을 제외하면 청약 열기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하자 다주택자 매수가 이어진 것이다. 1분기 무주택자의 생애 첫 부동산 매수도 전년 대비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집값 바닥론’ 확산에 투자와 실수요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올해 3월 집합건물 다소유 지수는 16.4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서울의 3월 평균 분양가는 평(약 3.3㎡)당 3801만 원 수준으로 1년 전 대비 24%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전년 동월 대비 17%, 수도권은 18% 상승했다. 이 수치를 적용하면 서울 국민평형(전용 84㎡)은 12억 원을 초과한다.
분양가격이 대폭 오르자 서울 강북지역에서도 국민평형 분양가 ‘15억 원’ 시대가 열릴 태세다. 서대문구...
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2022년 이후 처음 4000건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소폭의 가격 상승도 관측되지만, 앞으로의 상승폭은 물가 반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3월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4000건을 돌파했다. 계약 이후 신고 기간은...
반면 서울 여의도와 서초구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남은 지역에서 분양한 일부 단지는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엘루크 방배 서리풀’은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여의도 큐브스테이트’ 오피스텔도 최고 경쟁률 39대 1로 집계됐다.
비아파트는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토교통부...
집값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데, 매수 수요는 줄어든 반면 매도 물량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서울 아파트 월별 매도 물량은 5만1000건 정도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월에는 7만7800건까지 늘었다.
그러면서 상반기 감지된 거래량 상승 등 회복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집을 살 수 있는 유효수요는 감소하고 팔고 싶은 사람만...
이를 통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다 보니 집값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비촉진 사업은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 등을 거쳐 지방 광역시로 확대됐다. 서울은 대부분 사업을 마쳤지만, 지방 광역시는 한창 진행 중이다.
지방 광역시 중 재정비촉진지구가 많은 곳은 대전이다. 대전은 서구 도마·변동지구를 포함해 5개 구에서 8개...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8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원도심 내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된 대표적인 단지로, 우수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춰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이어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의 계약 포기 등으로 풀린 전용면적 84㎡ A형 1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결과 2만1429명이 접수해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 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 총 572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국내 최초로 별동을 신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