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재정적자 감축안 제안 연설에서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부자들이 다른 계층보다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버핏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활발한 기부활동은 버핏의 상징이기도 하다.
절친한 친구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함께 전세계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재산 절반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고 매년 수십억...
◇여당 '대응 고심', 야당 '기부 환영' = 먼저 여당인 한나라당은 안철수 기부에 충격을 받고 대응 방안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이 시민사회의 전폭적 뒷받침을 받으며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이미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자수성가해 모은 재산의 절반을 내놓음으로써 대권주자로의 파괴력이 배가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전 재산을 교육에 바침으로써 마지막 후손에게는 300여년간 이룬 선행의 정신만 있었을 뿐 물질적 유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부와 명예를 모두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주 최부잣집의 사례는 오늘날 부자들이 사회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는 좋은 길라잡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부자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인식이 전환되어 부자의 올바른 선행이 정당히 평가, 부각돼 많은 부자들이 나눔의 미학에 동참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자의 기부행위에 대해 아낌 없이 칭찬을 함으로써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 의원은 “워런 버핏이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개인들이 연방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개인재산을 기부할 의향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현재 자신이 세금을 지나치게 적게 내고 있다고 느끼는 부유한 개인들이 미 재무부에 현행의 (법적) 의무에 더하여 더 많이 돈을 내기 용이하게 할 것”...
비난을 받았던 미국의 부자들이 오늘날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그들의 재산 중 상당부분을 사회에 환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기부문화는 아직 미진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민간기부액은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불과, 2%대인 미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영국자선구호재단과 갤럽이 조사한 세계기부지수에서도 한국은 아프리카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대표적 부자에 대한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씨는 기부에 대해 “내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나를 위한 기부’”라고 정의했다.
김장훈은 또 ‘나눠쓰자’라는 말을 즐겨 쓴다. 그 자신이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내며 주변 친구들로부터 끊임없이 나눔의 정을 받았기에 자신도 형편이 닿는 대로 ‘나눠 쓰고 있을...
이재경 삼성증권 상무는 “돈에 대해 절대로 낭비를 하는 법이 없다는 부자들에게는 더욱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슈”라며 “고액 자산가들은 자기 재산의 관리를 맡기는 PB들에게 단순히 재산을 보호하고 늘리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컨설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저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처에...
재벌들의 기부에 대해 지적했다.
경주 최씨 집안이 부자가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회장의 10대조인 최국선씨는 소작을 주고 장리(곡식을 빌려주고 이자를 쳐서 받는 것) 등으로 재산을 늘려나갔다. 농사를 직파법에서 이앙법으로 과감히 전환한 것도 곳간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 최 씨는 빌려준 곡식이 제대로 상환되지 않자 처음엔...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8일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신흥 부자들에게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여하자 라고 하는 것은 그들이 큰 돈을 벌도록 가능케 한 제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계속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이기적) 이타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월가 점령 시위 등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특히 이들의 사회적 책임이 부족한 이유로 ‘도덕적·사회적 책임 부족’을 꼽아 부자들의 인식개선이 선행돼야만 기부를 포함한 사회적 책임 이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벌을 포함한 부자들의 불법적인 재산축적을 근절해야 ‘존경받는 부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했다.
◇ 부자의 사회적 책임 ‘아직 멀었다’ = 우리나라...
과거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룩하고 대통령 월급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부자로 꼽은 사람도 1.3%에 달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내 부자 상위 인물에 삼성, 현대가 인물들이 대서 포함됐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는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한국 현대경제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평생 시장에서 장사를 하면서 모은 재산을 어딘가에 기부하는 노인들의 소식에 국민들은 감동하고 존경을 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자들은 자신의 재산규모를 드러내길 꺼려하고 자신이 부자라는 사실을 감추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며 사는 것이 자연스럽게 됐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어떨까. 프리미엄 석간경제지...
게이츠는 지난 1994년 이후 미국 부자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재산은 지난해보다 60억달러 감소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가 올 들어 10% 하락하고 33억달러를 기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설립자는 330억달러의 재산으로 3위에 올랐다.
에너지기업인 코크인더스트리즈 대표인...
아서 회장은 “버핏의 부는 대부분 실현되지 않은 자본이득”이라며 “그 재산에는 세금이 부과된 적이 없으며 그가 이 돈을 빌게이츠 재단에 기부한다면 앞으로도 세금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부자 증세가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퍼곡선을 근거로 “부자들은 변호사나 회계사를 비롯한 세금전문가를 고용해...
“그 재산에는 세금이 부과된 적이 없으며 그가 이 돈을 빌게이츠 재단에 기부한다면 앞으로도 세금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서 라퍼는 세율이 특정선을 넘어서면 전체적인 세수는 오히려 줄어든다는 ‘라퍼곡선’을 처음 창안했다. 이는 감세하면 경제가 성장한다는 이론이다.
그는 라퍼곡선에 대해 “만일 부자들에 대해 세금을 올려도 이들은...
한편, 한국 부자의 약 58%는 평소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활동 참여자의 연평균 기부액은 776만원으로 전체 기부자 평균 금액인 111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기부처로는 종교단체(71.8%)가 가장 많았으나, 사회복지단체(24.9%), 유아복지단체(19.8%), 국제단체(18.6%, 이상 복수응답률) 등 다양한 분야에도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경영연구소 노현곤...
캄프라드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자순위에서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62위로 급락했다.
한 때 캄프라드의 실제 재산은 빌 게이츠보다 많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이케아 매장의 주식가치를 모두 합하면 게이츠의 주식 가치를 넘는다는 추측이었다.
캄프라드는 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자 아버지가 준 약간의...
포브스 부자 리스트에서 15번이나 1위에 올랐던 게이츠(560억달러)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게이츠는 재산을 지난해보다 60억달러 불렸지만 30억달러를 기부하면서 최고 부호자리를 슬림에게 내줬다.
3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버핏(500억 달러)으로 지난 1년간 재산이 30억 달러 늘었다.
그는 ‘오마하의 현인’ 답게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에 대해 “버핏은 세계 최대 부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이라고 치사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버핏의 재산가치가 450억달러(약 50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버핏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와 함께 재산 절반 기부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버핏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