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후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윈도우드레싱 효과(기관 수익률 관리), 2007년 경기 기대감 등으로 전고점인 1464선에 근접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증시의 연이은 조정으로 국내지수도 보합권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지수의 반등이 선행돼야할 것이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상승이 최근 급등 시장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락 시기가 다가오면서 비차익을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되고 있어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조성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차익을 노린 투신권의 매도물량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프로그램매매가 차익거래를 통한 매수물량이 1777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211억원 순매도를...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만기일 이후 반등을 겨냥한 매수로 건설, 보험, 유통, 음식료 등 내수업종에 초점을 맞추되 우량 대표주로 대상을 압축시키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연말랠리를 맞아 소비증가 기대감에 따른 유통주, 배당락을 앞둔 고배당주, 지수 재상승시 수혜주인 증권주, M&A주 등을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주식배당은 배당락 조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현금배당과 다르다.
올해 주식시장은 오는 28일에 마지막 거래가 된다. 오는 26일(3일 결제)까지 보유주식을 기준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락이란 주식배당을 실시한 후 늘어나는 주식 수 만큼 주당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반영해 주가를 배당률만큼 낮추는 것을 말했다. 바꿔말해 배당이...
심 연구원은 "이날 롤오버가 많이 진행된다면 연말까지 물량부담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사모펀드 차익거래에 대한 세금부과 부담으로 인해 배당락 이전에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통신업, 기계, 증권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보험...
만기일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만기일 불확실성 해소, 배당을 노린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완만한 상승흐름을 탈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일각에서는 만기이후 후폭풍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3월물로 롤오버된 물량 중 사모 펀드의 경우 배당락보다 가급적 조기 청산 선호할 전망이어서 만기일 이후에도 다소간의 후폭풍...
가격차인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만기 충격이 좀 더 커질 수 있다"며 "만기 당일 1조3000억~1조40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쏟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이같은 매물이 이달 말 배당락 이전까지 재유입될 수 있는 만큼 개인의 경우 시장의 충격을 시총상위 고배당주의 매수타이밍으로 삼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수충격은 어쩔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1조원 가량의 매물이 배당락(12월 27일) 이전까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시가총액 상위 고배당종목에 대해서는 매수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선으로 여겼던 180선이 무너진 현재 2차 지지선은 지수선물 상승시 단기지지선이던 176선 부근이다.
배당주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기업들의 매년 배당 수준은 물론 주가흐름, 영업이익률 등을 파악해 배당투자 유망주를 선별하기가 쉽지 않고, 향후 배당락 등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매력이 있다.
다만, 배당주펀드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배당이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