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산타랠리 기대감 여전히 유효

입력 2006-12-21 17:59 수정 2006-12-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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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확인 필요...조선·통신업종 관심

증시조정 요인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지만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최근 급등 시장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락 시기가 다가오면서 비차익을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되고 있어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조성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차익을 노린 투신권의 매도물량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프로그램매매가 차익거래를 통한 매수물량이 1777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2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은 내년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국내경기를 비롯해 국제 경기가 1분기나 2분기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 실적도 긍정적으로 예상되고 있어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이런 기대감으로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현 하나증권 연구위원도 "최근 63달러까지 상승한 유가가 글로벌증시의 조정의 명분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추세자체가 워낙 탄탄하게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속도조절은 있겠지만 내년 2월초까지 상승세는 변함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음주 올해 증시의 폐장을 앞두고 배당락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배당락이 지나면서 프로그램매매의 매도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의 베이시스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한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중현 연구원은 "만기일 이후 급격한 반등을 보여 불안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배당락 이후 베이시스가 현재처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물량 출회가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IT주 회복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 등의 변수를 확인하는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이익모멘텀이 좋은 조선업이나 장기적인 바닥 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통신주에 대해 긍정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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