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 전성시대다. 김순옥 작가의 SBS ‘펜트하우스2’, 임성한 작가의 TV조선 ‘결혼작곡 이혼작사’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펜트하우스2’가 금토극으로 변경, ‘결혼작곡 이혼작사’와 동시간대 방영되면서다.
두 드라마 모두 개연성 없는 전개, 자극적인 요소를 내세워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 조차...
지난 한 주에만 신작 드라마 7편이 줄줄이 쏟아졌다. 막장극부터 로맨틱 코미디, 정치 스릴러, 퓨전 사극, 타임슬립물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수백억 원대 제작비를 투입,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 대작들이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된다.
“막장은 역시” SBS ‘펜트하우스2’, 압도적 1위
19일 첫 선을 선보인 ‘펜트하우스’ 시즌2는 모든...
마라맛과 같은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이기 때문이다. 자극적 요소들을 하나하나 잘 엮어 시청자들을 단숨에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다.
2021년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에 빠졌다. 3류로 치부됐던 막장 드라마는 이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며 주류로 떠올랐다. 여기에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세 사람이 있다. 바로 임성한, 문영남, 김순옥...
XY염색체 오윤희의 남자 성별 논란은 지난 29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방영된 이후 연일 화두로 오르내리고 있다.
XY염색체가 불거지게 된 건 심수련 역의 이지아가 내민 유전자 분석 서류였다. 친딸 민설아가 죽고 나서 부검을 진행, 오윤희의 DNA가 검출됐다며 내민 서류였다. 서류지에는 XY염색체가 적혀져 있어 그가 남자였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다수의...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오윤희가 트렌스젠더라는 반전이 있다"라며 "신개념 막장드라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심수련의 미끼라는 설도 등장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포스터에서도 오윤희가 남자라는 힌트가 들어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펜트하우스' 단체 포스터에는 여성 인물들 모두가 앉아있다. 반면 남성 인물들은 모두 서 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작가는 ‘막장 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다. 그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부터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작가다.
김순옥 작가의 트레이드마크는 얼굴에 점찍어서 다른 인물로 변신하기가 유명하다. 앞서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 그는 배우 박은석을 청아예고의 체육 선생에서 콧수염을 떼어내고 가발을...
응당 자성하는 모습이 마땅한데 한술 더 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 중인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성 직무배제와 징계청구 조치로 끝 모를 막장 드라마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장관이 제시한 검찰총장의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사유는 더욱 기가 막히다”면서 “ 친정부인사들의 사건을 담당한 판사의 개인정보수집에 관여나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닌 반부패강력부에...
또한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설정으로 '막장 대모'라 불리며 "신내림을 받았다" "골방에만 박혀 있다"라는 억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디어로 부터 철저히 나를 감추려 했다. 거기에서 비롯된 억측들은 감수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 3년만에 출판한 것에 대해 '돈이 필요한 것이다'라는 추측에도 "돈은...
지난 2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12회는 전국 24.3%, 수도권 2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JTBC 역대 드라마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까지 갈아치웠다. 이런 인기 뒤에는 막장 스토리임에도 파격적인 전개와 뛰어난 연출력 등이 꼽히고 있지만,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 당한 아내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희애의 깊은 연기 내공이...
또한 이들은 건설사가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공사현장을 봉쇄하고 살벌한 세력 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한 건설노조는 채용공고에서 무술 유단자를 우대조건으로 내거는 등 노조공화국의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한편, 노동절을 이틀 앞둔 지난달 말에는 이천의 한 물류센터의 공사현장에서 38명의 근로자가 화마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가 집안 다툼이 현실에서 고스란히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한진그룹이 돈독 오른 사모펀드에 넘어갈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을까? 아니다. 조원태 회장이든, 조현아 회장이든, 월급쟁이 회장이든 아무 상관 없다. 주인이 누가 되든 본인들이 대한항공 등을 조금이라도 싸고 안전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한국 정치는 막장 드라마다. 막장의 극적인 요소를 다 갖췄다. 화려한 경력의 주인공에 시정잡배 뺨치는 막말, 끝없는 싸움, 온갖 술수를 동원한 여론몰이는 기본이다. 한때 사라졌던 단식과 삭발이 부활했다. 스스로 만든 법을 밥먹듯이 위반하고 거액(연봉 1억5000만 원)을 챙기는 몰염치까지 더해지면 한 편의 완벽한 코미디가 완성된다.
국회는 세상의 잘난 선수들이...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을 제외한 야 3당과 대안신당이 연동형 캡 수용ㆍ석패율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의원 나눠 먹기 막장드라마의 1차 대본이 나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경우 연동률 100%가 아닌 한 완전히 위헌"이라며 "지역구 득표율 반영이 표 등가성에...
그런데 속속 보도되는 조국과 가족의 행태는 막장 드라마의 다채로운(!) 변칙과 편법의 전시장을 연상시킨다.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경우도 드물겠지만 이처럼 다채롭게 조합된 흠 덩어리를 찾아내기도 어려울 정도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다른 사람에겐 가을 서릿발, 스스로에겐 봄바람’이란 이중 잣대를 꾸준히(!) 적용해온 점에서 ‘내로남불’이란 단어가 무색할...
특히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불법 사모펀드’, ‘위장 전입’, ‘차명 부동산’,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등 세간의 의혹을 내세워 ‘막장 드라마’, ‘가족 사기단’, ‘비리의 종합선물세트’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국민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걸핏하면 ‘국민정서법’ 운운하던 조 후보자가 이제 와 적법 운운하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때문에 '여름아 부탁해'가 흔해 빠진 클리셰의 일일드라마로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높다. 일상의 고된 삶과 그 가운데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 청춘의 성장과 홀로서기를 그리며 막장이 아닌 현실을 보듬은 드라마가 되어주길 바라는 이들이 많다. 현재까지 '여름아 부탁해'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따뜻하다.
지난 29일 저녁 8시 30분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가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난임을 겪고 있는 10년차 부부 왕금희(이영은)와 한준호(김사권)의 이야기가 포문을 열었다.
특히 '여름아 부탁해' 속 이들 부부는 난임으로 남모를 고통을 겪으면서도 시험관 시술에 임하는 모습으로 난임 부부의 속내를 대변했다. 이후 전개에서는 입양을 둘러싼...
자해와 비슷한 막장 드라마 브렉시트를 보면서 우리 현실을 되돌아본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거의 2년이 지나간다. 소득주도성장은 분명히 서민을 위한 정책이고 선의로 출발했으나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OECD 회원국에서 자영업자의 비율이 25.9%(2015년 기준)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는 구조적 문제점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정책을...
막장 드라마가 절정에 이른 듯하지만 아직까지 출구가 어둡다.
브렉시트나 노 딜 브렉시트 자체가 우리 경제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정부 발표대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초불확실성에 따른 기업의 투자 축소나 연기 등 간접적 영향은 측정이 어렵지만 무시할 수 없다. 소규모 개방경제로 대외 경제환경에 매우 취약한 우리가 이런 초불확실성에 면밀하게 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