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외식 프랜차이즈, 화장품 브랜드숍 등 로드숍이 M&A 매물로 인기를 끌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로 무장한 유통 플랫폼들이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19가 유통업계의 M&A 인기업종마저 바꿔놓은 셈이다.
플랫폼의 인기는 최근 M&A에 성공한 기업들 면면에서도 드러난다. 놀부...
그러나 로드숍 중심의 대형마트, 외식, 화장품 브랜드숍 등은 5년 주기를 넘어 10년 이상 보유했지만 엑시트에 번번히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매장수 감소와 이에 따른 실적 저하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 M&A 시장의 ‘믿을맨’ 떠오른 플랫폼 업체14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 M&A시장에서 몸값을 높이는...
롯데쇼핑이 성장이 멈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의 가두점(로드숍)을 모두 철수한다.
4일 유통업계와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현재 전국에 67개 남아있는 롭스 가두점을 내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결정했다.
롯데쇼핑은 2013년 롭스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헬스앤뷰티 시장에 뛰어들어 이듬해부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섰지만, 업계 선두인 CJ올리브영의...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겠다면서 올해 중국 로드숍 이니스프리 매장 점포 수를 300개로 줄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내 오프라인 '아리따움' 매장 역시 효율화 작업에 따라 브랜드를 정예화하고 최소 매장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해외 시장에서 북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고전하며...
널찍한 복도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고 복합쇼핑몰이 아닌 로드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현관문까지 갖춘 매장들이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다. 한컬렉션에 입점한 점포들은 모두 디자이너 브랜드다. 익숙하지 않지만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제품이 이 곳을 채우고 있었다.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브랜드를 제주까지 와서 굳이 만나고 싶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집계 기준 주요 뷰티 오프라인 로드숍 매장수를 보면 2018년 1250개였던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매장은 지난해 1003개로 줄었다. 화장품 로드숍 1세대로 불리던 미샤, 토니모리, 에뛰드 등도 같은 기간 각각 304개, 318개, 370개에서 214개, 223개, 239개로 감소했다.
뷰티 업계는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맞손을 잡고...
명동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화장품 로드숍이다. 이투데이가 전수조사한 명동 메인 거리 점포 중 화장품 로드숍 29 개중 17개가 문을 닫았다. 말 그대로 ‘한 집 건너 한 집’이 빈 상태다. 명동의 대표 업종으로 공시지가가 높은 점포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던 화장품 로드숍은 명동의 몰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명동 메인 거리에...
화장품 로드숍 1세대 '미샤'의 에이블씨엔씨가 올 2분기 적자 폭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연결기준)은 같은 기간 -6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적자가 지속됐으나...
1세대 로드숍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는 최근 세안제 가든빈 젠틀 클렌저 3종을 출시했다. 스킨푸드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세안제로, 전부 콩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앞서 스킨푸드는 지난해 6월 캐롯 카로틴 릴리프 크림, 카밍 워터 패드, 핸드메이드 솝 등 3종으로 구성된 비건 라인 제품을 브랜드에서 처음 출시한 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화장품 로드숍 업계는 이미 올 1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샤·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손실 60억 원, 당기순손실은 36억 원을 기록해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666억 원으로 집계됐다. 토니모리 역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74억 원으로 전년...
라이브 매장을 표방한 강남점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서경배 회장의 야심작이었던 만큼 로드샵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후 아리따움 직영점은 계속 문을 닫고 있다.
로드숍 줄었지만 본사 실적은 되레 상승…을(乙)의 몫은 없다
로드숍은 줄고 있지만 본사 실적은 되레 올랐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현실을 반영한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화장품 로드숍 1세대 주역 ‘미샤’의 에이블씨엔씨가 일본 및 온라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약진했던 해외 및 온라인 사업을 발판삼아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 매장은 지난해에만 164개가 문을 닫았다....
화장품 로드숍 1세대 기업 토니모리가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토니모리는 반려동물 단미사료 제조 및 유통 업체 오션의 주식 33만4979주를 약 88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토니모리의 오션 지분율은 76.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토니모리 측은 "반려동물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출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에...
2017년 7월 이후 개점한 매장을 모두 ‘체험’을 강조한 ‘파워센터’로 오픈한 전자랜드는 지난해 로드숍과 대형마트 내 숍인숍 등 10곳을 신규로 오픈했다. 현재 파워센터는 83개로 향후 전국 129개 매장 전체를 체험형 파워센터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몰 취급 품목 확대와 체험형 점포 확대 등 전자랜드의 전략 변화는 롯데하이마트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또, 실적이 부진한 오프라인 로드숍은 구조조정을 실시, 매장수를 축소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번 체질 개선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 성격이 강하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기존 브랜드들이 대부분 장수 브랜드이다보니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업계는 경쟁사 LG생활건강과 다른 브랜드 전략이 두...
스킨푸드는 1세대 화장품 로드숍 전성기를 이끈 국내 화장품 브랜드지만 2016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까지 악재가 겹치며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가맹희망플러스(직전사업년도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킨푸드 가맹점 수는 2018년 228곳, 지난해 102곳, 올해 66곳으로 매년 반토막이 났다. 매장...
코로나19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수익성이 악화한데다 해외에서도 럭셔리브랜드가 중국 온라인에서 선전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
또한 온라인 오픈채팅, 카페, 밴드 등에서 사전승낙서를 받지 않은 판매자(일반인)가 개통희망자를 모집해 단말기 대금을 내도록 한 후 납부한 단말기 대금을 편취하는 등의 경우도 있어 현장 로드숍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전화 판매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