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풍부한 조경시설 및 산책로,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주민공동시설 그리고 지하주차장 위주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 조성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반월자이에뜨와 북천안자이에뜨 분양을 담당한 전경원 GS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이로 인한...
“해박한 지식, 치밀한 고증, 유려한 문장들이 어우러진 암스테르담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 대단한 작품”. 러셀 쇼토의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책세상)은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에 관한 책이다. 도시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지만 독자들은 암스테르담의 구석구석을 엿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밋밋한 여행서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역사...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개입을 하지 말고, 베풀기보다는 빼앗지 말고, 이익을 나누기보다는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먼저 생각하라.” 16세기 명나라 말기에 살았던 여곤(呂坤)의 ‘신음어’(呻吟語)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이 책은 중앙정부의 차관 자리까지 오르지만 사람들의 중상모략에 환멸하여 낙향한 여곤이 자기 삶의 신음 소리들과 같은...
이 책은 빈자와 부자 사이에 뚜렷한 전선이 형성되어 가는 미국 사회를 그렸다. 로버트 D. 퍼트남의 전작, ‘나 홀로 볼링: 미국 사회의 쇠퇴하는 사회적 자본’을 인상 깊게 읽었던 까닭에 이번 책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빈부 격차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로버트 D. 퍼트넘의...
“제가 이런 노후를 맞을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일본은 고성장기를 오랫동안 누렸고 노년층은 비교적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우리가 이해하는 바와는 차이가 있다. NHK 스페셜제작팀 공저, ‘노후파산’(다산북스)은 TV스페셜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못한 상세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른바 노인 빈곤 문제를...
임상균의 ‘도쿄 비즈니스 산책’(한빛비즈)은 현지에 체류하면서 일본인의 삶과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현장 리포트다. 지난 25년간 일본인의 삶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일본의 장기 불황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차근차근 정리한 책이다. 장기 불황은 곧바로 기대 체감의 시대를 말한다. 이런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이 글자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세계 2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떠오른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은 이렇게 전망한다. “소통의 변화가 향후 50년 가장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패션에서부터 음악, 광고까지 모든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단지 내에 황룡산와 산책로가 조성되고, 탄현근린공원, 일산 호수공원, 운정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마트(덕이ㆍ운정), 덕이 로데오 거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등의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대형 복합단지 킨텍스가 4km 거리에...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은 ‘넛지’라는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리처드 탈러 교수가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쓴 자전적 이야기책이다. 행동경제학을 향한 긴 여행길이 시작된 1970년을 기점으로 기간을 모두 여덟으로 나눈 다음 각각 한 장씩을 할애하였다. 행동경제학, 여정의 시작(1970~1978), 행동경제학의 추가적 활용(2004~현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더욱더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더 창의적인 인물이 될 수 있을까. 독창적인 연구와 저술로 알려진 애덤 그랜트 교수의 최근작 ‘오리지널스’(한국경제신문)는 독창적인 인물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책이다. 풍부한 사례와 독창성에 대한 최근 논문들이 총동원될 정도로 알찬 책이지만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 좀...
지난해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하양성당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단아한 성당은 1931년 2대 주임 사제였던 프랑스 출신의 이몽 하제안 요한마리아 신부 때 건축된 건물이다. 성당과 부속건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몇 장의 흑백 사진들과 자료는 세 가지를 가르쳐준다. 하나는 프랑스의 성도들이 많은 기부를 하였고 우리가 참으로 가난한...
동서양 음악과 직간접으로 연결된 총 174권의 책을 읽고 116편의 후기를 쓰다. 이는 음악에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지 않고선 하기 힘든 일이다. ‘총람’(總攬)이라는 제목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음악의 모든 것을 망라한 책이다. 장정일의 ‘장정일의 악서총람’(책세상)은 음악 애호가는 물론이고 문외한도 지식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도전해 볼 만한...
“위대한 리더를 만드는 피터 드러커 52주 레슨” 작은 제목이 책이 성격을 정확히 담고 있다. 피더 드러커는 생전에 수많은 책을 집필하였다. 그동안 그의 책에서 대한 요약본과 해설서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런 책 중에서 최상급 가운데 한 권으로 손 꼽을 수 있는 책이 조지프 마셔리엘로, ‘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한국경제신문)이다.
그는 피터 드러커의 저서들을...
“드론(무인항공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소비자 가전쇼(CES)’의 드론관 특징은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다. 중국기업들 가운데 눈길을 끈 업체는 유인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출시한 ‘이항184’이다. 중국의 DJI는 군사용 무인기를 제외한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중소기업 1개사 외에 드론을 출시한...
“말로 산을 옮길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말은 아주 많은 것을 움직일 수 있다.” 작가이자 사회학자인 에릭 호퍼의 명문장을 인용하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말을 다스리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팀 데이비드는 북미 정상급 마인드 매직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마인드 매직의 목표는 ‘상대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예측하고, 상대의 마음과 행동을 자신이 바라는 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다.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사키 후미오 작가의 조언에 주목해 보자.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비즈니스북스)는 물건을 줄임으로써 삶의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드는 방법과 철학을 다룬다. 그는 최소한으로 물건을 줄여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미니멀리스트들의 삶을 접한 이후에 스스로가 그런 라이프...
무려 929쪽의 책을 읽어라! 오늘날처럼 분주한 시대에 이런 요구가 무리인 줄 안다. 그럼에도 케빈 켈리(Kevin Kelly)의 ‘통제불능’(김영사)은 현대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데 유익한 책이다.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라는 부제가 이 책의 성격을 잘 담고 있다.
이 책의 키워드는 만들어진 것과 태어난 것이다. 만들어진 것은 기계이고 태어난 것은 생명체이다....
“회사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이익, 사원들의 행복, 브랜드,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과 같은 답변은 정답과는 거리가 멀다. 메신저 라인(LINE)을 일본 1위로 만든 모리카와 아키라(森川亮) CEO는 이렇게 답한다. “내 대답은 심플하다. 대박상품을 계속해서 만드는 것, 이것밖에 없다.”
2003년에 한게임 재팬주식회사를 일본 온라인 업계의 최강자로 올려놓은 이후 2007년...
피데스개발 측은 "희망하는 주거면적이 다소 축소돼 집은 기본적인 주거의 역할만 하게 되고, 대신 게스트하우스, 헬스클럽, 독서실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집안이나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여가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도 주거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머물다 ‘stay’와 휴가...
뉴욕타임스의 명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의 글은 아름답다. 그의 칼럼을 읽는 사람들은 어쩌면 글을 이렇게 멋지게 쓸 수 있을 까라는 탄성을 낼 때가 많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최근작 ‘인간의 품격’이라는 신간도 아름다움 문장들과 삶의 지혜를 듬뿍 담고 있다.
우리는 성공을 칭송하는 시대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표현을 찬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