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휘청이자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청약에만 쏠린다. 연말 부동산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북 울진군 ‘후포...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태영건설 규모는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은 경우는 많지 않아 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적지만, 일정 지연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대형사들이 태영건설이 손 놓은 사업장을 이어서 수주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건설비용이 많이 올라 사업마다 수익성 등을 파악하고 접근하게 되면 결국 사업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유럽 대형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현대건설은 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시설 등 원자력 전 생애주기에 걸친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에 착수하고 15개 이상 국가에 공동 진출하는 등 글로벌 원전시장 선점에 집중해 원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전...
3㎡당 분양가 700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계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력과 신용도가 우수한 대형 건설사 수주 쏠림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비중은 전국 기준 2020~2022년 21.2%에서 지난해 30.4%로 상승했다. 올해는 이 비중이 51.3%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신청으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중·대형 건설사를 막론하고 PF 우발채무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금융권의 건설산업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자금 확보와 사업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4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약 380억 달러로 전망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안정화, 원전 대형 수주 가능성으로 지난해 목표치인 350억 달러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달 15일 기준 29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집계가...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이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
호반건설은 올해 한 건의 정비사업도 수주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들 대형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약 17조5000억 원으로, 직전 2022년(41조629억 원) 대비 반 토막 수준이다. 업황 악화와 인건비·자재비 인상, 고금리 등으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늘면서 선별수주를 진행한 결과다.
올해도 이런 선별수주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압구정, 목동...
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에서 태영건설은 14위에 올랐던 대형 건설사다. 총 발행규모는 1000억 원이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혹한기를 맞으면서 상황은 역변했다. 태영건설의 PF우발채무는 지속되는 반면 자금조달 여건이 지속해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78.7%로 2021년 426.6%에...
대형 건설사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자 금융당국이 건설업과 금융권에 미칠 연쇄 파장을 막기 위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시장불안 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건설업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금융당국은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며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시장에...
PF 우발채무와 지방 사업의 어려움은 태영건설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크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방은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업계 20위권 내에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중견·중소건설사 상당수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의미로 봐야 할 것 같다...
특히 신평사들은 자기자본 대비 과중한 PF 대출 규모를 떠안은 태영건설을 비롯해서 몇 곳의 중견건설사들의 PF 우발채무 리스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건설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금융권에 확산할 경우, 일부 우량 사업장 외에는 사업 자체가 멈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공공주택 약 2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최근 예상치 못한 공사비 상승 등으로 대형건설사뿐만 아니라 공동 컨소시엄 구성원인 지방건설사까지 손실이 퍼질 우려가 큰 만큼 LHㆍ지방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건설비 분담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공사비 조정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한편 조속히 협의에 착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정안은 민간·공공...
보고서는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 원, 부채비율은 478.7%로, 시공 능력 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은 28일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TY홀딩스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위기 진화에 나섰으나 유동성 지원이...
이응문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대기업보다는 내년 경기가 더 안 좋아지면 한계기업 상황에 직면하는 건설사, 증권사, 중견기업의 매각 거래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오 리더도 “건설 및 부동산 보유가 많은 롯데, 신세계 등은 자산매각을 중심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M&A 시장주도...‘반도체·헬스케어·이차전지’...
포함하면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신한울 3·4호기에 적용하는 한국형 원자로 APR140을 새울 1·2호기, UAE 바라카 1~4호기, 신한울 1·2호기에 성공적으로 시공해 이 분야의 압도적인 시공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2021년 미국 원자력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한 주간 태영건설, 지에스(GS) 건설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과 동부건설의 기업어음(CP) 등급이 잇달아 하향되면서다. 건설사 내에서도 시공능력 상위 3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중소 건설사까지 PF리스크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22일 지에스건설의 무보증사채...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거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로 쏠림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청약을 진행한 26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충북 청주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다. 이 단지는 709가구...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과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 높은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다. 또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국내 건설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앞서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대형건설사들은 일찌감치 자금을 투입해 층간소음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 ‘래미안 고요안랩’을 세우고, 경량 및 중량충격음 1등급 인증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경량 및 중량충격음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 ‘H 사일런트 홈’, DL이앤씨는 12개 특허기술을 집약한 5단계 차음구조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