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형건설사 5곳의 추가 우발채무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심화에 따른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건설경기는 물론 국내 경기 전반의 침체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는 국면이다.
정부는 현재 부동산 PF 대출 금융사들은 부실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PF 대주단 협약’을 맺어 정상화 방안을...
앞으로 회사채 공모에 나서는 건설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공모를 위해 이달 초 준비를 하다가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일단 보류했었다"며 "이제는 조금 나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시 도전을 고려해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건설업계에선 이번 표준계약서 도입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표준계약서 사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안인 만큼 앞으로 발생할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100% 해결할 수단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법적 강제성이 없어 한계가 뚜렷하지만 최근 워낙 분쟁 중인 정비사업장이 많다 보니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표준계약서가...
전망된다”며 “대형사의 경우 상황이 나은 편이나 해외부동산 손실 반영 리스크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는 ‘헤어컷 감염’
금융권에서는 금융시스템 리스크 전이를 막기 위해 썩은 살을 도려내는 국지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LS와 부동산PF 사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장될 경우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 건설사...
강섬유의 주된 수요처는 터널 공사를 주로 하는 전문건설사로, 이들은 대형건설사가 도로공사를 수주하면 그 일부인 터널 공사를 하도급받아 수행하는 중소·중견 기업들이다.
강섬유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코스틸 52.6%, 대유스틸 28.7%, 금강스틸 13.5%, 국제금속 5%로 이들 4개 사업자가 10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4개...
정부의 신규 원전 계획이 발표된다면 건설사들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상용 원전의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더불어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연구용 원자로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발주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대부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주요 입지에 위치한 데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후화된 정주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미래가치가 반영되기 전 가격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추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재개발...
한 중소건설사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공사기한에 쫓기는 영세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도 완벽히 이행하기 어려운 안전역량체계를 갖추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만일 중대재해 발생으로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경우,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다. 대표가 실형을 받아도 경영공백을 대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EPC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8년에 효성비나케미칼즈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을 맡으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에도 효성비나케미칼즈와 연이은 추가 계약을 체결해 총 1조 원에 달하는 공사 수주 성과를 일궈냈다. 또 최근에는 엠코테크놀로지의 3억 달러 규모 초대형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새해 들어서도 인천 영동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4곳이 수십억 원의 차입금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매달 1∼2건 수준이었던 건설사 부도업체 수가 작년 12월에는 8곳으로 급증했다. PF 고금리와 개발 중단 등이 지속되면 중소 건설사의 줄폐업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게 시장의 관측이다. 다행히 태영건설의 위기는 금융당국의 태영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이런 이유로 부산시민공원 일대는 대형 건설사가 앞다퉈 최고급(하이엔드) 브랜드 건설을 줄줄이 예고 중이다. 삼성물산은 촉진 2-1구역 수주와 관련해 “한국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 아이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지명은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하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래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 주요...
건설업계는 실무자 출신 국토부 장관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기술자가 제대로 왔다”며 “국토정책 실무자 출신인 박 장관이 처음으로 수요 측면을 건드는 정책을 내놨는데 조금 부족하지만, 업계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기도 적절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다른 건설사에까지...
최근 건설업계는 협력사 기술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 등 대형 건설사 경영 시스템을 협력사에 이식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부터 시행되면서 대형사가 일선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막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협력사와 유...
국내 대형 은행지주의 경우 그룹 전체 5조 원 내외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보험사와 증권사는 자기자본 대비 10~20% 수준의 해외부동산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좀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탓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1674개...
롯데건설 등 대그룹 계열 대형 건설사에도 부동산PF발 위기가 엄습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 원(2023년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말에 비해 4조 원이 더 늘어났다. 연체율은 2.42%로 지난해 말(1.19%)의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부동산R114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부실 폭탄이...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가치를...
이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이 분양할 단지로는 먼저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 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은 금리와 PF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겪다가 준공 승인을 못 받는 곳들이 허다했다"며 "올해도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별 입찰을 진행할 것이고, 특히 목동, 여의도 등 사업성이 확실하고 브랜드 홍보 효과가 보장된 곳에 역량을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부동산 PF 부실은 1군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한가하고 태평하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222개의 규제 혁신 법률 중 통과된 법안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얼굴 들 자격이 없다. 다만 입법 권력 지형으로 미루어 거대 야당 책임이 훨씬 더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어제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