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정 취소’ 안철수 “당원과 국민 판단에 맡길 것”

입력 2023-02-0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윤 연대 말한 적 없어...대통령과 동격이라 생각하지 않아"

안철수 “尹대통령과 동격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
윤핵관 질문에는 답변 피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3. 20hwan@newsis.com

공개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이제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안 의원은 공개일정 중단 선언 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국 이 판단은 당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안윤연대’(안철수-윤석열)라는 말은 쓴 적도 없는데, 안윤연대를 포함해 (윤핵관 등 일부 말들을) 쓰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래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동격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대통령하고 국회의원이 어떻게 동격이냐”고 토로하며 “그런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신다고 하니까 저는 안 쓰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왜 대통령실과 충돌을 빚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글쎄요. 저도 잘 모르죠”라고 답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이간질인가’라는 물음에도 “글쎄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물음엔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는 바와 똑같은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통령마다 해야 할 시대적 과제들이 있다. 3대 개혁이라던지, 이외에도 또 다른 것들을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시 ‘바이든으로 들었냐, 날리면으로 들었냐’를 묻고 싶었다고 한다는 물음에 “사실 아예 듣지도 않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안 의원은 “사적인 이야기를 크게 보도하고, 그런 것이 우리 국익 차원에서는 상관이 있나 싶어 저는 듣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뒤 예정돼있던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 및 소외계측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와 언론 인터뷰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안철수 캠프 측은 “상황점검 및 정국구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안 의원을 겨냥해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취임 후 첫 백악관 기자단 만찬서 총격...범인 체포 [종합]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33,000
    • +0.57%
    • 이더리움
    • 3,46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0.15%
    • 리플
    • 2,123
    • -0.42%
    • 솔라나
    • 128,600
    • +0.08%
    • 에이다
    • 374
    • +0%
    • 트론
    • 482
    • +0%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40
    • -0.55%
    • 체인링크
    • 13,990
    • -0.07%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