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김기현 지지율은 모래성...발언 리스크 줄지 않아”

입력 2023-02-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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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김기현 ‘바이든’, ‘날리면’ 질문은 자책골”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판세가 김기현 후보로 기울었다는 분석에 대해 “김 후보의 지지율은 모래성”이라며 “어렵사리 장제원 의원과 대통령실에서 쌓아놓은 모래성 위를 황교안, 천하람, 안철수가 밟고 지나가는 형국”이라고 평했다.

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기현 후보의 제일 큰 적은 본인이다. 본인 발언 리스크가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20일 열린 2차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자신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순방 당시 논란이 됐던 ‘바이든’, ‘날리면’ 질문에 대해 “김 후보의 자책골”이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원 100%(투표)라는 데 너무 꽂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선명한 ‘날리면 후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큰 패착”이라며 “당원들은 이 이슈가 나오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어 “대통령실에 있는 수많은 분도 이 이슈가 재점화되는 것을 불편해할 것”이라며 “어제 토론회가 끝나고 김기현 후보가 전화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김 후보와 황교안 후보는) 사석에서도 굉장히 냉랭하다”며 “김 후보의 관점에서 나나 안 후보가 본인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니까 우리끼리는 크게 사감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황 후보를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결선투표 이전에 단일화는 거의 물 건너갔고 단일화를 하더라도 표가 얼마나 갈까”라고 평가했다.

천 후보는 향후 전당대회 판세에 대해 “김 후보가 독자적으로 과반을 갖고 있다고 보지 않고, 천하람·안철수의 표를 합친다고 하면 김 후보의 표랑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결선으로 갔을 때 천하람·안철수는 컨벤션 효과나 시너지가 분명히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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