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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 너머] 진격의 AI, 당신의 일자리는?
    [노트북 너머] 진격의 AI, 당신의 일자리는?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이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붐의 첫 신호탄을 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AI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었다. 갤럭시S24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2024-01-19 05:00
  • [노트북 너머] ‘감사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은 어디에
    [노트북 너머] ‘감사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은 어디에
    16년 전, 가수 서태지가 8집 앨범으로 돌아왔을 때 ‘권한 논쟁’이 벌어진 적 있다.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서태지가 제작진에게 특별 음향 등 장비 설치와 녹화 후 편집 참여를 요구했다고 알려지면서다. 당시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좋은 무대를 향한 정당한 요구”라는 주장과 “아무리 톱스타라도 편집권을 내달라는 건...
    2024-01-18 06:00
  • [노트북 너머] '아재폰' 탈피, 협업을 넘어야 한다
    [노트북 너머] '아재폰' 탈피, 협업을 넘어야 한다
    삼성전자가 MZ세대 끌어안기에 열심이다. 톰 브라운, 토이 스토리, 디즈니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 이는 '갤럭시=아재폰' 인식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이런 구애에도 젊은이들의 아이폰 선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2024-01-16 15:10
  • [노트북너머] 2024년 부동산 정책 외줄 타기
    [노트북너머] 2024년 부동산 정책 외줄 타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첫 부동산 대책이 10일 베일을 벗었다. 새해 업무보고 형식을 빌렸지만,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대책이 줄줄이 쏟아졌다. 어느 하나 빠트릴 것이 없었다. 30년 넘은 아파트의 안전진단 절차를 후 순위로 미루고, 사실상 폐지에 준하는 제도 개선을 공언했다. 무엇보다 비(非)아파트와 지방 미분양 주택 매매 시 주택 수 산정 때...
    2024-01-16 09:00
  • [노트북 너머] 수출 다변화와 중국 수출 감소
    [노트북 너머] 수출 다변화와 중국 수출 감소
    "(중국이)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계속 축소 지향적으로 간다는 건 중국이라는 큰 시장 규모를 놓고 봤을 때 한국에 굉장한 손실이다" 한 국책연구원 통상 전문가가 대중(對中) 수출 전략에 대해 조언하며 지적한 말이다. 지난달 한국 수출 역사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월간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 지위가 20년 여년 만에 바뀐 것이다. 2023년 12월 대중...
    2024-01-15 05:00
  • [노트북 너머] 우울한 청년들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
    [노트북 너머] 우울한 청년들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
    밝았던 성격의 지인은 취업을 장기간 준비하면서 자신감도 잃어가고 우울감을 느끼는 듯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 맛있는 밥을 먹고,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별다른 해결책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었다. 그랬던 그를 오랜만에 만나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의지가 다시 살아난 모습이었다. 서울시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2024-01-12 06:00
  • [노트북 너머] 저성장 극복, 중기가 돌파구
    [노트북 너머] 저성장 극복, 중기가 돌파구
    최근 중소기업 가운데 수익을 내기도 어렵고 이익이 난다 해도 잘 벌지 못하는 기업이 부쩍 많아졌다.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수요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겠지만, 대기업 실적을 보면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안 좋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2024-01-11 05:00
  • [노트북 너머] 의사 선생님, 몇 학번이세요?
    [노트북 너머] 의사 선생님, 몇 학번이세요?
    병원가의 모습을 보면 영리병원을 금지한다는 원칙이 무색하다. 동네 의원은 환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간판에 원장의 출신 대학 로고를 새긴다. 호텔 같은 건강검진센터에서는 부위별 검사를 묶어 여행 패키지처럼 판다. 환자들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5개 대학병원을 최고로 꼽는데, 이 중에서도 병원마다 '잘 보는' 병이 다르다. 병명과 병원, 교수의 이름을...
    2024-01-10 05:00
  • [노트북 너머]금감원은 오너 기업인가
    [노트북 너머]금감원은 오너 기업인가
    기업의 경영 체제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째는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최고경영자(CEO)로 앉히는 ‘전문 경영’ 체제다. 다른 하나는 기업의 최대 주주가 직접 CEO까지 맡아 기업을 이끌어 가는 ‘오너 경영’이다. 오너 경영의 장점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독단적인 판단으로 경영권을 오·남용할 수 있고 사익 추구...
    2024-01-08 17:05
  • [노트북 너머] 부메랑 될 ‘기업 옥죄기’
    [노트북 너머] 부메랑 될 ‘기업 옥죄기’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반값', '물가안정'이 최대 화두다.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칼을 빼들면서다. 대표 품목은 우유ㆍ라면ㆍ빵ㆍ과자ㆍ커피 등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비재가 물가 인상 단속의 표적이 됐다. 정부의 칼날이 향하자, 업체들은 가격 정책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식품업계는 원재료와 인건비 등 비용이 올라 제품 가격...
    2024-01-08 05:30
  • “360도 폴더블에 투명 OLED까지”…삼성D·LGD, CES서 신기술 한판 ‘대격돌’ [CES 2024]
    “360도 폴더블에 투명 OLED까지”…삼성D·LGD, CES서 신기술 한판 ‘대격돌’ [CES 2024]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겼다 필요할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 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가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2024-01-07 10:00
  • [노트북 너머] 공모펀드 패러다임 전환기
    [노트북 너머] 공모펀드 패러다임 전환기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전환’은 과학 철학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지배적 이론이나 지식으로 구성된 기성 패러다임이 새로운 패러다임과의 경쟁 속에 새 패러다임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보통 사회과학 방법론 등에서 다루지만, 일상적 용어로도 쓰인다. 무엇이 어찌 됐든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의미 정도로 쓰이는 듯하다. 자본시장에도...
    2024-01-04 13:38
  • [노트북 너머] 성공하면 혁명 실패해도 본전
    [노트북 너머] 성공하면 혁명 실패해도 본전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영화 '서울의 봄'에 나와 유명해진 대사다. 대사가 나온 상황은 차치하고 뜻만 해석한다면 위험을 감수한 만큼 뒤따르는 보상도 커진다는 의미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상식적이지만 코인판에는 비상식적으로 통한다. 성공 뒤에 큰 보상이 따르는 건 같지만, 실패 뒤에도 대가를 치루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
    2024-01-04 05:00
  • [노트북 너머] 이름에게
    [노트북 너머] 이름에게
    요즘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대학 때가 문득 떠오른다. ‘선거와 정당’ 수업 시간이었는데, 교수님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유권자들에게 ‘맞춤형 이메일’을 보내는 선거 전략을 설명했다. 유권자의 거주지, 성별, 정치성향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버전의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이었다. 같은 집에 사는 부부에게도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
    2024-01-03 05:00
  • [노트북 너머] K배터리 캐즘의 시대
    [노트북 너머] K배터리 캐즘의 시대
    얼마 전 한 배터리 소재 업체가 신규 채용 일정을 연기했다는 기사를 썼다. 업황 악화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게 그 이유였다. 곧장 항의 메일이 날아왔다. 개인 투자자로 추측되는데, 요지는 “왜 잘나가는 이차전지(배터리)를 두고 그런 기사를 썼냐”는 거였다.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고, 탄소중립을 위해선 전기차로의 전환이...
    2024-01-01 16:00
  • [노트북 너머] 노인 일자리, '포퓰리즘' 아닌 '복지'다
    [노트북 너머] 노인 일자리, '포퓰리즘' 아닌 '복지'다
    아흔을 앞둔 할머니는 '노인 일자리'의 대표적인 수혜자다. 할머니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가족들은 고령인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일에 나가시는 것을 반대하고 있지만, 바람도 쐬고 돈도 벌 수 있는 데다가 아직 다리도 멀쩡하다는 할머니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2025년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2023-12-29 05:00
  • [노트북 너머]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한마디
    [노트북 너머]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한마디
    우연히 가수 하림 씨의 노래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이하 우사일)'를 들었다. 최근 하림 씨는 전국을 돌면서 '우사일' 프로젝트를 통해 일터의 안전과 행복을 노래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행보는 새로운 게 아니다. 하림 씨는 2010년 발생한 '당진 용광로 사고'를 소재로 쓴 제페토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제목의 노래를...
    2023-12-28 06:00
  • [노트북 너머] 금융당국에 공황이 닥치지 않으려면
    [노트북 너머] 금융당국에 공황이 닥치지 않으려면
    “정부 기조가 ‘작은 정부’이다 보니…” 금융당국 관계자를 만나 고충을 물으면 대부분 ‘인력 부족’을 이야기하며 말을 흐린다. 올해 적지 않은 사건·사고에 제도 개선·감독 기조 강화까지 따르려다 보니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나 이번 정부는 ‘작은 정부’ 기조를 표방하느라 인력 충원에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올해 금융당국의 업무량은 적지 않았다. 일례로...
    2023-12-26 13:42
  • [노트북 너머] ‘초격차’ 당하는 K-반도체, 내년엔 자립성 키워야
    [노트북 너머] ‘초격차’ 당하는 K-반도체, 내년엔 자립성 키워야
    이번 달에는 5나노급 ‘기린9006C’ 프로세서 생산에도 성공했고, 화웨이는 최신 노트북 칭원L540에 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중국 제품의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하지만, 외부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제조-유통 라인을 구축했다는 사실로도 우리에겐 큰 위협이다. 고급 인력을 뺏기거나 기술이 유출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중국...
    2023-12-25 17:51
  • [노트북 너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닉값하나?
    [노트북 너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닉값하나?
    닉값. 자신의 닉네임에 걸맞은 언행을 일컫는 신조어다. 흔히 ‘닉값 한다’는 ‘이름값 한다’라는 의미로 쓴다. 그런데 요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불리는 구글의 유튜브를 보면 ‘닉값 못한다’는 우려가 든다. 최근 이들은 국내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을 주도했다. 8일...
    2023-1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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